[지지옥션배]
오유진 등판, 저울추는 다시 숙녀팀에게
백대현에게 326수만에 승리
정연주2018-08-28 22:58:26

오유진의 기선제압으로 팽팽했던 균형이 다시 숙녀팀에게 기울었다.
8월28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5국에서 오유진이 백대현에게 326수까지는 가는 접전 끝에 백5집반승을 거뒀다.
이날 대국은 2시간35분이나 걸렸을 정도로 치열했다. 대국은 엎치락뒤치락하기를 여러 번하다 후반에 접어들자 오유진의 후반 능력이 빛을 발했다. 오유진은 뛰어난 끝내기 솜씨로 백대현의 발을 꽁꽁 묶었다.
아쉽게 대국을 패한 백대현은 "대마 공격이 잘 통한 바람에 우세해졌다고 생각했는데 하변 패를 하면서 나빠진 것 같다."고 이날 대국을 총평했다.

▲2시간35분, 326수 만의 종국. 이번 기 지지옥션배에서 최장 시간, 최장 수수를 기록한 오유진(왼쪽)과 백대현의 대국.
오유진에게 예상 외로 빠른 순번으로 출전했는데 이유가 있냐고 질문하자 "다들 바쁘셔서 내가 일찍 나왔을 뿐 특별히 다른 이유는 없다. 남은 선수들이 모두 강력해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숙녀팀이 1승을 더하며 팽팽했던 균형은 다시 숙녀팀에게 기울었다. 이어지는 16국은 9월3일에 펼쳐진다. 신사팀 다음 선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생각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연승상금은 3연승부터 200만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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