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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배]

숙녀팀 12대8로 신사팀 누르고 2년 연속 우승

김채영, 신사팀 마지막 주자 서봉수 꺾어

정연주2018-09-17 21: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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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팀이 12대8로 신사팀을 누르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9월17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20국에서 숙녀팀 김채영이 신사팀 마지막 주자 서봉수를 180수만에 제압했다. 이날 김채영의 승리로 숙녀팀은 종합전적 12대8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숙녀팀은 첫 주자 도은교가 3연승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이유진이 2승, 강다정ㆍ송혜령이 각각 1승씩을 거둔데 이어, 오유진의 3연승과 조혜연의 1승에 이어 김채영이 마지막 승리를 거두며 마지막을 알렸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본선 무대에 선 김채영은 본인의 본선 첫 승을 팀 우승으로 장식했다. 우승을 확정 지은 김채영은 “부담을 갖지 않으려고 했는데… 지난주에 서봉수 사범님이 나를 모른다고 해서 조금 서운했다. 하하하! 신사팀도 점점 전력이 보강되는 것 같아 이번에는 힘들 것 같았다. 하지만 이겨서 신기하기도 하고 여자기사들이 늘었다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도 숙녀팀, 시니어팀 모두 점점 강한 선수들이 나와서 승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사팀 마지막 주자 서봉수(오른쪽)가 김채영에게 덜미를 잡히며 숙녀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인터뷰 때 다음 상대인 김채영이 누군지 모른다고 말해 화제가 됐던 서봉수는 “김채영 선수를 왜 모르겠느냐. 질문이 잘 들리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명했으며 “더 강한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시니어기사들의 나이 제한을 더 낮춰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써 숙녀팀은 12승 8패로 신사팀을 꺾고 통산 일곱번째 우승으로 신사팀에 두 발 앞서가게 됐다. 그동안 숙녀 팀은 1ㆍ4ㆍ5ㆍ8ㆍ9ㆍ11기 정상에 올랐고, 신사팀은 2ㆍ3ㆍ5ㆍ7ㆍ10기를 우승했다.

반면 신사팀은 이성재가 3연승, 김동면이 2승, 최규병ㆍ윤현석ㆍ서봉수가 각각 1승씩을 보탰지만 숙녀팀의 상승세를 막지 못하고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생각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연승상금은 3연승부터 200만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이번 대회부터는 새로운 연승 방식인 ‘변형 연승전’을 도입했다. 변경된 연승 방식은 3연승한 선수를 마지막 12장 앞 순번으로 이동 배치해 참가 선수들에게 고른 출전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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