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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배]

김지석, 커제 잡았다…한국 4명 2회전 진출

박정환, 이동훈, 신진서, 김지석 등 4명 승전보

정연주2018-09-21 20: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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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1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1회 천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1회전에서 7명이 출전한 한국은 4명이 승전보를 전했다.

1회전 빅매치로 꼽혔던 B조 ‘김지석-커제’ 대결은 김지석이 화끈한 내용으로 승리를 거두며 눈길을 끌었다. 상대전적도 5승3패로 앞서 나갔다. 이 바둑을 타이젬에서 문자 해설한 김승재8단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대국을 진행했던 김지석이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해냈다”고 총평했다.

또한 김지석과 같은 조인 박정환이 이치리키 료를 잡았고, 이동훈이 랴오위안허, 신진서가 일리야 쉭쉰을 눌렀다. B조는 한-한전 1판, 중-중전 1판, 한-중전 2판으로 펼쳐진다.


▲김지석(오른쪽)이 커제를 잡고 2회전에 진출했다. 상대전적도 5승3패로 벌렸다.


반면 3명이 속했던 A조에서는 한 명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최철한은 천야오예, 와일드카드를 받은 이창호는 셰얼하오, 강동윤은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구리에게 졌다. 8강은 중-중전 3판, 중-일전 1판의 구도가 됐다.

6명이 출전했던 일본은 A조의 야마시타 게이고가 대만 왕위안쥔을 눌러 1명이 생존했으며, 북미와 유럽 대표들은 전원 탈락했다.

천부배는 일반적인 토너먼트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32명을 추첨해 16명씩 2개조로 나누어 조별 토너먼트를 치러 1,2위를 가린다. 이후 각 조의 1, 2위가 교차하여 대결을 펼치고(A조1위-B조2위, A조2위-B조1위) 승자가 결승에 진출해 3번기를 치르게 된다.

9월20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천부배 우승상금은 200만위안(약 3억3000만원)이며, 준우승은 70만위안(약 1억200만원). 중국바둑규칙을 적용하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60초 5회다.

타이젬에서는 23일 열리는 '신진서-당이페이' 대국을 이호승3단이 타이젬 대국실에서 문자 해설할 예정이며 25일에는 이창석4단, 26일에는 박하민4단이 주요대국을 선정해 문자 중계한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이창호(오른쪽)은 셰얼하오에게 져 탈락.



 [사진: 월간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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