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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그]

정관장황진단, 2018 퓨처스리그 우승

BGF 2대1로 꺾고 10승2패

컨텐츠2018-09-27 15: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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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랭킹이 처음 100위권 안(89위)에 든 오유진은 이날 진시영(47위)과의 장고대국에서 4시간 10분 동안 전력을 다했음에도 패점 하나를 더했다. 최근 4연패와 더불어 6승6패의 성적은 본인으로선 큰 불만이었을 것. 하지만 지난해의 5승11패와 비교하면 환골탈태했다 해도 좋을 성적이다.


정관장황진단이 3년 연속 퓨처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2위와는 3경기차, 압도적인 독주였다.

정관장황진단은 9월26일 18시30분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 12라운드 4경기에서 BGF에 2대1로 승리하며 10승2패를 마크,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부 리그인 퓨처스리그는 포스트시즌 없이 정규시즌만으로 순위를 가린다.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시즌 초반 6연승과 함께 6승1패,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돈 정관장황진단은 후반기에 들어서도 4승1패를 거두며 역대급 빠른 페이스로 우승을 확정했다.

1지명 송규상과 2지명 이원도가 다승왕을 놓고 팀 내 경쟁을 벌이는 현실이 보여주듯 정관장황진단의 화력은 시즌 내내 뜨거웠고, 또 꾸준했다. 팀의 3지명이자 홍일점인 오유진은 최근 4연패를 당했지만, 그 전 8라운드까지 남자기사들을 상대로 6승2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팀의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

▲올 시즌 9승3패를 기록한 송규상(왼쪽)과 BGF의 안조영.


정관장황진단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으면서 남은 라운드는 아무래도 조금 싱겁게 됐다. 시상의 남은 한 자리인 2위는 어느 팀이 차지할지, 또 다승왕은 누가 될 것인지 정도가 관심사로 남았다.

‘리그 속의 2부 리그’인 퓨처스리그는 1부 리그에 참가한 팀이 3명씩의 선수를 별도 구성해 14라운드에 걸친 정규리그만으로 순위를 가린다. 젊은 선수들에게 실전을 통한 실력배양의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바둑리그의 타이틀 스폰서인 KB국민은행이 후원했다.

2018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의 팀 상금은 1위 3500만원, 2위 15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매 대국의 승자에게 50만원, 패자에게 15만원(장고 대국은 65만원, 2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개인 타이틀인 다승왕엔 200만원이 수여되며, 또 하나의 개인상인 우수상(100만원)은 시즌 종료 후 기자단 투표로 선정한다.

▲2018 시즌을 홀로 질주한 정관장 황진단이 두 라운드를 남긴 상태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팀의 맏형이자 지난시즌 다승왕 이원도(왼쪽)가 BGF 이현준에게 극적인 반집승을 거둔 것이 조기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정관장 황진단의 우승은 3년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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