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재야의 이야기꾼 김종서 작가 '카지노 묵시록' 출간
천재 프로기사 다룬 '카지노 묵시록' 27일 출간
정연주2018-10-24 10:35:55

재야의 이야기꾼 김종서 작가가 새 소설집 '카지노 묵시록'(도서출판 아록)을 냈다.
'승부사', '올 오어 낫씽' 등 오래 전부터 승부소설을 발표해왔던 재야의 이야기꾼 김작가가 이번에 집필한 소설은 '카지노 묵시록'이다.
베팅과 사랑, 절망 속에 피어나는 처절한 삶의 의지를 그린 '카지노 묵시록'은 카지노마니아들의 카페에 연재되면서 많은 갬블러들을 웃고 울린 소재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특히 김작가 특유의 스피디하고 회화적인 묘사로 바둑천재의 방황과 카지노 주변의 다양한 군상들을 소개해 생동감을 더했다.
'카지노 묵시록'은 온라인으로 바둑을 배워 기리를 터득한 천재 프로기사 기억9단의 삶을 다뤘다.
바둑을 접한 지 3년 만에 프로아마 오픈 대회에 입상해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프로면장을 받지만 인공지능과의 대결에서 환멸을 느끼고 바둑계를 떠난다. 바둑 대신 택한 것은 카지노 게임. 강원도 카지노에서 기억은 미녀 콜라를 만나 민둥산 통나무집 펜션에 묵게 되면서 블랙잭의 고수 천둥, 홀덤의 달인 데스페라도 등과 팀을 이뤄 카지노와 장기전을 펼쳐 놀라운 승률을 기록한다. 세상으로부터 고립된 천재는 게임의 세계에 몰입하면서 사람의 정을 갈구한다.
김종서 작가는 "금기로 여기는 베팅을 담론으로 끌어내려고 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행위에는 반드시 어떤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며 "카지노라는 단어는 다소 불온하지만 욕망의 하수구로 필요하다. 도박으로 폄훼할 게 아니라 선진형 레저의 개념으로 적당히 즐겼으면 한다"는 말도 더했다.
'카지노 묵시록'은 10월27일 출간되며, 28일 이후부터 인터넷과 대형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김종서 작가는 스포츠토토 온라인 홈페이지 오픈 당시에 베팅칼럼과 소설 '패시피카'를 연재한 바 있으며, 타이젬에도 '낭만기객', '유저수첩' 등을 연재하며 독자들과도 십여 년 간 소통한 바 있다.

▲김종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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