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바둑의 날(11월 5일) 기념으로 열린 ‘KB국민은행 서울 수담(手談)’이 11월4일 11시부터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디자인거리에서 열렸다.

올해 광화문에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로 장소를 옮긴 ‘KB국민은행 서울 수담(手談)’ 바둑축제에는 남녀노소 1,000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125명의 프로기사들과 지도다면기를 펼쳤다.

개막식과 함께 메인 행사로 열린 시민 1,000명과 프로기사 125명이 동시에 벌인 지도다면기를 시작으로 바둑축제의 막이 올랐다.

오제세 의원·김채영-원유철 의원·김다영의 기념 페어대국과 신진서와 카카오브레인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오지고(Og-Go)’와의 한판 승부 등 흥미로운 기념대국이 펼쳐져 화제를 모았다. 특히 신진서는 ‘오지고(Og-GO)’에게 83수만에 흑 불계승하며 팬들의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 이창호·신진서 팬 사인회, 어린이바둑대회,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바둑 관련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으며 행사에 참여한 바둑팬들에게는 휴대용바둑판과 (재)한국기원이 특별 제작한 바둑달력이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바둑의 날 기념 ‘KB국민은행 서울 수담(手談)’은 (재)한국기원이 주관했으며 KB국민은행·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한편, 제1회 바둑의날 기념식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내빈 단체사진 왼쪽부터 김다영, 김채영, 조훈현 의원, 원유철 의원, 성채현 KB국민은행 스포츠단 단장,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왼쪽)과 이창호의 기념대국.

▲기념페어대국 김채영(왼쪽 상단), 오제세 의원(왼쪽 하단), 김다영(오른쪽 상단), 원유철 의원(오른쪽 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