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자 (왼쪽부터) 김혜민, 조승아, 이루비, 최정.
여자기성 우승 후보 4명이 결정됐다.
11월6일 20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치러진 2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8강에서 여자랭킹 1위 최정이 김미리를 150수 만에 백 불계로 누르고 거두고 4강에 올랐다.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한 것은 조승아로 10월29일 열린 대결에서 오유진을 잡고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진 4강 진출자는 김혜민으로 박태희에게 승리를 거두며 지난해 16강에서 패한 빚을 갚았다.
또한 11월6일 벌어진 아마추어 이루비와 전기대회 우승자 김다영의 대국에서는 이루비가 백 불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최정, 조승아, 김혜민, 이루비로 압축된 여자기성전 4강은 12일 ‘김혜민-조승아’의 대결로 시작된다. 상대전적은 김혜민이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13일에는 최정-이루비 아마6단이 맞대결을 펼친다. 객관적 전력에서 최정이 앞서지만 ‘디펜딩챔피언’을 꺾고 올라온 이루비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제지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2회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은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 규모인 1억 6000만원으로 열리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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