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그]
정관장 황진단, 챔피언결정전 진출
플레이오프 3차전서 한국물가정보에 3대2 승리
컨텐츠2018-11-12 00:43:16
디펜딩 챔피언 정관장 황진단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11월11일 11시부터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정광장 황진단이 한국물가정보를 3대2로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신진서(왼쪽)가 156수만에 허영호를 제압하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초반은 주도권을 한국물가정보가 잡았다. 신민준과 강동윤의 전반부 출전은 예상됐다. 두 선수 모두 12일 LG배 8강전에 출전하기 때문.
강동윤이 먼저 한승주를 상대로 선취점을 따냈다. 진행 중인 장고판 형세도 정관장 황진단이 불리했다. 신민준을 상대하는 김명훈의 승리 확률이 현저히 낮아지자 김승준 감독은 신진서를 투입했다. 일단 신민준이 한국물가정보 허영호를 제압하며 반집으로 급한 불을 껐다.
1, 2국에서 2승을 목표로 했던 한국물가정보가 웃을 수 있는 결과로 승부의 저울추도 한국물가정보쪽으로 급격히 넘어가는 듯 보였다.

▲98년생 동갑내기 대결에서 퓨처스리그 다승왕 송규상이 감독의 기대에 보답하며 박하민에게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최종국으로 미뤘다.하지만 정관장 황진단의 뒷심은 무서웠다. 1대2의 상황에서 정관장 황진단 김승준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퓨쳐스리그 송규상이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데뷔전에 나선 송규상이 박하민에게 반집차의 대역전승을 거두며 역전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스코어 2대2에서 등장한 최종 주자는 정관장 황진단의 박진솔과 한국물가정보의 박건호. 공교롭게도 2차전의 리턴매치이기도 했다. 2차전에서 무기력한 패배로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박진솔이 완승에 가까운 내용으로 설욕하며 팀을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려놓았다.
정관장 황진단 김승준 감독은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 4국의 송규상 판은 너무 안 좋아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왔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퓨처스카드를 고민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물가정보에 신승을 거둔 정관장 황진단은 정규시즌 1위 포스코켐텍과 16일부터 3연전으로 챔피언결정전을 벌인다. 2년 연속 동일한 카드이다. 지난해엔 정관장 황진단이 극적인 뒤집기로 창단 6년 만에 첫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성적에 따라 수여되는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1위 2억원, 1위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강동윤(왼쪽)의 조기 등판을 예상한 정관장 황진단에선 상대전적에서 3승1패로 앞서는 한승주를 내세우는 맞춤 전략을 폈으나 실패했다.

▲김명훈(왼쪽)이 크게 불리한 바둑을 기어코 역전시키는 듯했으나 끝내기에서 거듭 실착을 범하며 신민준에게 통한의 반집패를 당했다.

▲정관장 황진단 박진솔(왼쪽)이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았다. 최종 3차전 2대2 스코어에서 한국물가정보 박건호에게 불계승했다. 2차전 패배의 설욕도 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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