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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기성전]

최정, 여자기성 등극 초읽기

김혜민에게 결승3번기 1국에서 승리

정연주2018-11-19 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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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왼쪽)과 김혜민이 여자기성을 향한 결승3번기 1국을 시작하고 있다.



최정이 여자기성 등극에 성큼 다가섰다.

11월19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치러진 2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최정이 김혜민에게 272수만에 백 5집반승을 거두며 앞서 나갔다.

이날 대국은 후반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치열했다. 미세하지만 중반까지 김혜민이 앞서는 것으로 보였으나, 좌변에서 패가 나왔고 바꿔치기가 일어나면서 최정에게 저울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이후 최정이 완벽히 대국을 마무리 했고, 1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국이 끝나고 최정은 “초반부터 계속 어려워서 지금 뭐가 뭔지 정확히 잘 모르겠다. 나중에 좌변의 패를 이겨서는 확실히 우세해진 것 같다.”고 총평 했으며 26일 이어질 2국에 대해서는 “2국은 흑으로 정해져 있어서 포석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서로 두터워야 잘 두는 바둑이어서 초반에 많이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쉽게 1국을 놓친 김혜민은 “오늘 첫판을 이겼으면 편했을 텐데 아쉽게 져서 아쉽고, 서로 기풍이 두터워야 판을 잘 짜는 바둑이라서 2국은 그렇게 짜나가도록 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최정이 먼저 승리를 거둬 앞선 가운데 이어지는 2국은 26일, 3국은 27일에 이어진다. 상대전적에서는 최정이 7승3패로 앞서고 있다.

한국제지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2회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은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 규모인 1억 6000만원으로 열리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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