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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이세돌도 졌다, 판팅위 ‘6연승’ 끝없는 승전보

한국은 박정환만 남아 절체절명 위기

정연주2018-11-25 16: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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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팅위가 이세돌을 잡고 6연승을 기록하며 끝없는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한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판팅위의 폭풍질주 속에 신민준, 최철한, 이세돌이 차례로 돌을 거뒀으며 마지막 주자 박정환만이 남았다.

11월25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7국에서 판팅위가 이세돌을 148수만에 불계로 누르고 6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대국은 예상보다 빠르게 승패가 결정됐다. 이세돌은 의욕적으로 대국을 시작했지만 상변에서 시작된 싸움에서 밀리기 시작하며 72수째 대마가 잡혔다. 판팅위는 대국이 끝나고 “이세돌이 대마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승부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 다른 선택을 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세돌(오른쪽)과 판팅위가 대국을 끝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복기는 장시간 이어졌다.




농심신라면배 최다연승인 7연승을 거둔 바 있는 판팅위는 이번 대회에서도 6연승을 기록 중이다. 판팅위가 기록 경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실력을 잘 발휘한 것 같다. 계속해서 실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기록 경신에 대해서는 “일단은 26일 대국에서 이치리키 료를 이기면 그 뒤로 기록을 낄지 못 깰지 생각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승리를 보탠 판팅위는 6연승으로 연승상금 4,000만원(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도 확보했다.

한편, 주장 박정환만 남게 됐다. 앞으로 한국 우승을 위해 6연승을 거둬야 할 무거운 짐을 얻게 된 박정환은 “일단 큰 목표보다 첫 승을 올리고 3차전이 열리는 중국 상하이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판팅위의 연승 도전은 26일에도 이어진다. 일본 이치리키 료가 출전 예정이며, 타이젬에서는 ‘판팅위-이치리키 료’의 대국을 대국실에서 문자중계한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한국은 이세돌의 탈락으로 주장 박정환(가운데)이 홀로 남아 남은 대국을 책임져야한다.

 

▲한국 네번째 주자로 나섰던 이세돌. 판팅위의 벽을 넘지 못하고 돌을 거뒀다.

 


▲6연승 질주 중인 판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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