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8일 15시 한국기원 4층에서 2018 바둑대상 시상식이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시상은 아마추어 부문, 기록부문, 특별부문, 경쟁부분 순으로 진행됐다.
호명된 선수들은 상을 받은 후 인터뷰에 임했다. 인터뷰 내용을 1,2편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아마기사상] 최우수 아마선수상: 강지훈, 김수영(개인사정으로 불참)
Q. 소감을 말해달라.
A. 이 자리에 설 줄 몰랐는데 이렇게 멋진 상 주셔서 감사 드리고 내년에는 이 자리에 꼭 프로기사가 되어 돌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자기록 부문상] 다승상(77승20패) 승률상(79.38%), 연승상(16연승): 최정
Q. 소감은.
A. 이렇게 상을 다 받을 줄 몰랐는데 기쁘고,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Q. 기억에 남는 대국이 있다면.
A. 가장 기억에 남는 대국은 정말 많은데, 삼성화재배에서 강자들을 꺾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Q. 세개 중 애착이 가는 상이 있다면.
A. 하나를 고르면 다른 상들이 서운해할 것 같아서 다 똑같이 좋습니다.
[인기상] 최정
Q. 인기비결이 무엇인지.
A.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감사드리며, 같이 후보에 올랐던 (안)국현 오빠가 마지막에 (삼성화재배에서) 잘했으면 제가 못 받았을 텐데 나중에 밥이라도 한번 사겠습니다.
[남자기록 부문상] 다승상(82승25패)ㆍ승률상(76.64%)ㆍ연승상(18연승): 신진서
Q. 기록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한 것은 처음인데 소감은.
A. 이 자리가 좀 기쁜 자리에 되야 하는데 마지막 천부배에서 아쉽게 져서 반성의 자리가 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Q. 다승상을 박정환 선수가 6년 연속 받은 적이 있다. 할 말이 있을 것 같은데.
A. 제가 좀 나갈 수 있는 대회를 최대한 다 나가서 다승을 한 박정환 선수의 자리를 차지하기 노력했는데 그게 잘 됐던 것 같습니다.
Q. 내년에는 지키려는 입장이 되는 것인데.
A. 계속 노력을 해야 할 듯 하고,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노력해서 계속 기록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공로상] 김인, 원유철 의원
Q. 소감이 남다르실 것 같다.
A. 김인: 먼저 한국 바둑 발전에 애쓰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보다 훌륭한 분들이 더 많으신데 제가 상을 받게 되어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1958년 10월에 입단을 해서 금년으로 60년이 된 것 같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실감을 합니다. 앞으로 한국바둑의 발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만큼 미력이나마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A. 원유철 의원: 정말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한국기원을 지켜주신 조상호 총재 대행, 이사님들, 존경하고 사랑하는 기사님들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마음 전해드립니다.
2018년도는 한국바둑의 새로운 이정표를 쓴 해입니다. 저는 조훈현 의원이 바둑진흥법을 대표발의 할 때 공동발의 한 의원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11월5일이 바둑의 날로 제정이 돼 정치인으로 잊지 못할 해가 됐습니다. 또한 한국국회기우회가 주최가 되어 역사상 처음으로 한중일 국회의원 바둑대회를 하면서 반상외교를 했다. 동북아 3국이 반상외교로 상생의 묘수를 찾아서 구라파 못지 않은 미래로 가자고 했는데 이 날이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기량발전상] 안국현
Q. 안박사라는 별명이 있고, 중국킬러라는 명성도 얻었습니다. 중국기사를 혼내주는 비책이 있는지요.
A. 그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저는 똑같이 둔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기사들이랑 둘 때는 마음이 약해서 실력을 더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고, 중국 기사들한테는 반대로 이겨서 응원을 더 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Q. 군대에 간다고 들었는데, GS칼텍스배 본선에 이름이 올라와 있던데 어찌 된 일인가요.
A. 원래 계획대로 군대에 가려고 했는데 신청했던 곳이 다 떨어져서 1년 정도 뒤에 가게 됐습니다. 실언을 한 것 같아서 부끄럽고 1년 정도 더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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