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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바둑왕전]

신민준, 박정환 누르고 종합기전 첫 우승

종합전적 2대0으로 우승

정연주2019-01-08 15: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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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본격기전 우승을 차지한 신민준.

 


신민준이 박정환을 누르고 종합기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1월8일 KBS별관에서 열린 제27기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신민준이 박정환에게 283수만에 백 반집 승리를 거두며 종합전적 2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민준은 대국이 끝나고 “포석 연구를 많이 했는데 연구한 모양이 나와서 대국할 때 마음이 편했다.”면서 이날 대국에 대해서는 “초반에 약간 괜찮았는데 중후반에 복잡해지면서 조금씩 실수를 했다. 서로 실수를 주고 받아서 역전을 당하기도 했고, 계가도 정확하지 않았는데 후반 끝내기에서 반패 승부로 이길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대국 후 인터뷰 자세히보기)

2012년 7월 입단 이후 약 6년6개월 만에 타이틀을 거머쥔 신민준은 그 동안 4•5회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우승 등 신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은 있지만 종합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정환과의 상대전적도 2승2패로 팽팽한 상태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박정환은 지난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노렸지만 신민준에게 패하며 무산됐다.


박정환은 대국이 끝나고 “우승을 한 신민준 선수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져서 많이 아쉽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고, 대국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괜찮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대국 내용을 떠나서 예전에는 수읽기의 작은 실수가 없었는데 요즘은 초읽기에 몰리면 그런 실수가 자주 나와서 1국도 2국도 그렇고 실수가 나온 것이 아쉬워서 그런 점들을 고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KBS바둑왕전 우승 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600만원이며, 제한시간 5분, 초읽기 30초 5회의 초속기전이다. 결승에 오른 두 기사는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제31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대국 후 복기는 장시간 이어졌다.

 

 


▲KBS바둑왕전에서만 5회 우승, 3회 준우승을 차지한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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