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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배]

신진서, 준우승…커제, 7번째 세계대회 우승

종합전적 2대0으로 커제 '백령배 우승'

정연주2019-01-17 1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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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 첫 우승에 도전했던 신진서(오른쪽)가 커제에게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신진서가 준우승에 머물렀다.

1월17일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안순(安顺)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4회 백령배 세계바둑선수권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가 커제에게 불계패를 당했다. 15일 1국에서 대역전패를 당했던 신진서는 2국에서는 완패를 당하며 종합전적 0대2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5시간 이상을 싸웠던 1국과 반대로 3시간30분 가량 진행 된 2국은 허무하게 끝이 났다. 타이젬에서 이날 대국을 문자해설한 홍성지9단은 "1국의 역전패에 영향이 있었는지 2국은 너무 허무하게 진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이날 대국에 대해서는 “초반 우변에서 무리수(흑39)를 뒀고, 커제9단은 반발하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불리함을 느낀 신진서9단이 우하귀에서(흑109) 집으로 최대한 버텨가려고 했지만 커제9단은 흔들림 없이 잘 대응했다."고 총평했다.

신진서는 고대했던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지난해 12월 제1회 천부배 결승에서 천야오예에게 1대2로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백령배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다며 마음을 다잡았지만 커제의 아성을 넘는데 실패했다. 이번 결승전의 패배로 커제와의 통산전적도 2승6패로 더 벌어졌다.

이 대회에서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커제는 통산7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손에 쥐었다. 현재 커제는 백령배, 신오배, 삼성화재배까지 세계대회 3관왕에 올라있다.

백령배 우승상금은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40만 위안(67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부터 점심시간을 없앴다.


 


▲지난해 12월 천부배, 올해 1월 백령배에서 세계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커제는 이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개인통산 7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이기도 하다.


 


 



[사진: weiqi.sina.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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