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초청전으로 치러지던 월드바둑챔피언십이 올해부터 통합예선으로 탈바꿈했다. 지난해에는 6명의 선수를 초청했고, 박정환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1월24일부터 29일까지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 통합예선이 일본기원에서 열린다.
2017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2년간 초청전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통합예선을 통해 본선멤버를 선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통합예선이라고는 하지만 완전히 대회를 오픈한 것은 아니다. 삼성화재배나 LG배 등 기존에 치렀던 통합예선과 달리 월드바둑챔피언십은 각국별로 인원이 할당 되었다.
일반조는 64명, 시니어조는 32명이 출전하는데 한국과 중국은 일반조 20명ㆍ시니어조 10명씩, 주최국 일본은 일반조 20명ㆍ시니어조 12명, 대만은 일반조에서 4명의 티오를 받았다.
한국은 통합예선 출전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토너먼트를 따로 치렀으며 그 결과 일반조에 김지석, 박영훈, 최철한, 안국현, 강동윤, 신민준, 이세돌, 나현, 변상일 등 20명이 합류했다. 시니어조는 유창혁, 김승준, 서봉수, 이성재 등 10명이 선발됐다.
▲2018년 3월에 열린 결승전 모습. 박정환(왼쪽)이 이야마 유타를 누르고 대회2연패를 달성했다.
대진추첨 결과 일반조는 최철한-구쯔하오, 박영훈-시바노 도라마루, 원성진-판팅위, 설현준-미위팅 등이 대결하며 조한승은 일반조의 유일한 여성기사 뉴에이코와 대결한다. 시니어조는 유창혁-루이나이웨이, 김종수-야마다 기미오 등이 대결을 펼친다. 각국에서 몇 차례 대회를 치러서 선발된 선수들이 출전한 만큼 모든 판이 만만치 않다.
5일간 열리는 통합예선에서는 3명(일반조 2, 시니어조 1)을 선발하며, 본선시드 5명과 함께 8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본선시드는 전기대회 우승자 박정환과 신진서가, 일본은 이야마 유타, 장쉬, 중국 커제가 주인공이다. 본선은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의 우승 상금은 2000만엔(약 2억원)이며 준우승은 500만엔(약 5천만원), 준결승 패자 200만엔, 1회전 패자에게는 50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중간 휴식시간 없이 본선 각자 3시간, 예선은 각자 2시간씩이 주어지며, 잔여시간 5분 전부터 1분 초읽기에 들어간다.
한편,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의 이벤트로 한국ㆍ중국ㆍ일본ㆍ대만 여자기사와 바둑인공지능(AI)이 짝을 이뤄 3월 16,17일 이틀 동안 페어대국을 벌인다. 4강 토너먼트로 열리는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100만엔, 준우승상금은 40만엔이다.
■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 통합예선 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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