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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별 신예대항전]

박하민-박상진, 왕중왕전에서 ‘핫매치’

올해 19승1패, 13연승 질주 중인 박하민

정연주2019-03-09 16: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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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우승자 박하민(왼쪽)과 1차 우승자 박상진.


한국 바둑의 미래를 책임질 박하민과 박상진이 왕중왕전에서 만난다.

1월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2차대회 결승전에서 박하민이 박상진에게 19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1차와 2차 대회로 치러지는데 1차는 스위스리그, 2차는 64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이후 1차와 2차의 우승자가 왕중왕전에서 만나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1차에서는 박상진이 우승을, 박하민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데 공교롭게도 2차 결승전에서 박하민과 박상진이 만났다. 만약 박상진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왕중왕전을 치르지 않고도 최종 우승자가 나오는 재미있는 상황.

하지만 박하민은 2월에 크라운해태배를 우승하고, 박정환과 나현 등을 연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기사로 객관적 전력에서 승리가 예상됐다. 예상대로 박하민은 초반부터 대국을 리드해 나갔고, 이후 안전하게 대국을 지속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대국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박하민(오른쪽)과 박상진.


이날 승리로 박하민은 올해 19승1패로 승률 95%를 기록했으며, 13연승을 달렸다. 대국 후 “왕중왕전이 남아있기 때문에 기뻐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왕중왕전을 치를 수 있게 돼 다행”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2년 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에 이번 왕중왕전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최근 박상진3단의 기세가 좋아서 쉽지는 않겠지만 열심히 해서 꼭 우승을 차지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상진은 10연승 중이었으나 박하민에게 일격을 당하며 연승 질주를 멈춰섰다. 올해 15승3패를 기록 중. 2차에서 준우승을 했지만 박상진은 1차 우승자로 다시 한번 박하민과 왕중왕전에서 대결을 펼친다. 큰 힘을 쓰지 못하고 패배를 인정한 박상진은 왕중왕전에서는 “조금 더 신중하게 대국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하민과 박상진이 펼치는 왕중왕전은 3월16일 14시부터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단판으로 진행된다.

제4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미래의 별 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며 대회 총 상금은 5천만원이다.

제4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왕중왕전에는 아마추어 애기가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다면기 및 공개해설 등 팬 초청행사를 진행한다. 신청기간은 3월14일 18시까지며 한국기원 기전팀(02-3407-3834)과 이메일(yikis@baduk.or.kr)로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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