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하민은 "당연히 집에서 엄마랑 아빠가 기뻐하셨고, 엄마는 많이 우셨다고 들었다. 부모님도 내가 우승할 것이라고 상상도 못하셨던 것 같고, 좀 많이 놀랐다고 하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예선5연승, 본선6연승을 하며 11연승으로 완벽한 우승을 차지한 비결에 대해서 묻자 “평소에 크라운해태배가 가장 재미있는 기전이라고 생각해왔다. 예선에서 잘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본선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려운 판이 많았는데 한판한판 이기다 보니까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나현은 “국내 기전이 많지 않은데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 많이 아쉽다.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올해 계획을 밝혔다.
한편,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크라운해태배는 국내 유일의 25세 이하 남녀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차세대 한국바둑의 미래가 될 신예기사를 발굴하여 향후 한국바둑의 새로운 도약의 초석이 되고자 창설한 대회로, 2회째를 맞이하여 실력 있는 신진 기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크라운해태 제과는 미래의 주역이 될 역량 있는 어린이 바둑영재와 신인 기사들을 발굴하여 국내바둑인구의 저변확대와 한국바둑의 세계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 크라운해태배’는 만 25세(1993년생) 이하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했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씩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