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가량 이어진 대국에서 강우혁(왼쪽)이 문민종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며 승리를 거뒀다.
강우혁이 달라진 모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월14일 19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7기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결승3번기 2국에서 강우혁이 문민종에게 308수만에 백 1집반승했다. 강우혁의 승리로 1대1이 되며 우승자는 3월15일에 열리는 최종국에서 가려진다.
19시에 시작된 이날 대국은 22시가 넘어서 끝이 났다. 1국 때 힘 없이 졌던 강우혁은 2국에서 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대국을 리드해나가다가 중반에 승기를 잡았고, 문민종의 끈질긴 추격을 버텨내며 1집반승을 이끌었다.
▲2015년 5회 영재입단대회에서 입단한 강우혁은 2015 렛츠런파크배 오픈토너먼트 본선 64강, 2018 크라운해태배 본선 32강, 제24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 24강 등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2국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 강우혁은 “(1국은) 엄청 아픈 패배였다. 하지만 마음을 잘 추스르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으며 “3국은 이긴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두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문민종은 “2국에서 끝냈으면 좋았겠지만 진 것은 어쩔 수 없다. 3국은 마음을 비우고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임전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 우승자는 3월25일부터 3일간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열리는 한•중•일•대만 4개국 영재바둑대결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결승에 진출한 강우혁과 문민종은 4월 말 합천군에서 개최예정인 신진서•신민준과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을 벌인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제7회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의 상금은 우승 8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다.
▲문민종은 본선에서 김선기, 김지명, 윤민중을 차례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17년 8회 영재입단대회에서 입단해 제6기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본선 16강, 2018 크라운해태배 32강에 진출한 바 있다.
▲결승3번기 최종국은 15일 19시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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