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왼쪽)와 이동훈이 결승3번기 1국을 시작하고 있다.
신진서가 첫 출전한 맥심커피배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4월8일 19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20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1국에서 신진서가 이동훈에게 260수만에 백 불계승하며 앞서 나갔다.
이날 대국은 신예기사들의 불꽃 튀는 결승전답게 팽팽하게 시작됐다. 신진서의 중앙 세력과 이동훈의 실리가 맞섰다.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이동훈이 조금 더 앞선 상황으로 상대전적에서 8패로 밀리고 있는 이동훈의 첫 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후반에 들어서 신진서가 집념과 끈기로 차이를 좁히며 승기를 잡았다. 2시간이 넘게 진행된 대국이 거의 끝나가고 신진서의 반집승이 확실해졌을 때 이동훈은 대국 결과를 알았다는 듯 힘 없이 돌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신진서는 이동훈에게 상대전적에서 9전전승을 기록 중이다. 대국이 끝나고 신진서는 “2국이 열리기 전까지 대회가 많다. 컨디션 관리에 신경 써야겠다”고 전하며 “2국에서는 오늘처럼 실수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고, 좋은 내용의 대국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동훈은 1국의 역전패가 아쉬웠는지 작은 목소리로 “중반에 기회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쉬웠다. 연구를 더 잘해서 2국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신진서와 이동훈의 결승3번기 2국은 22일 강원도 양양에서 이어진다. 3국까지 이어질 경우 27일에 한국기원에서 공개해설도 진행한다. 타이젬에서는 맥심커피배 결승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사진: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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