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민준(왼쪽)이 왕쩌진에게 승리하며 글로비스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日本棋院]
신민준이 글로비스배를 빛나는 우승으로 졸업했다.
4월21일 일본 도쿄(東京) 글로비스 경영대학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6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결승에서 신민준이 중국 왕쩌진에게 흑 불계승 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신민준은 대국 후 대국장에 마련된 공개해설장에서 “초반에 좋은 흐름이었으나 하변 패에서 요석을 잡히게 되면서 나빠졌다고 생각했다. 이 때가 1차 승부처였던 것 같다. 중앙에서 끝내기 승부가 잘 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대국을 총평했다.
또한 "이번 글로비스배 마지막 출전할 수 있는 기회라서 긴장을 정말 많이 했다. 두 번의 대국에서 어려운 순간들도 많이 있었는데 운이 많이 따르면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국제대회 첫 우승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에 3번째 출전하는 신민준은 4회 때 16강,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내년에는 만20세가 넘어 올해가 마지막 출전이었는데(글로비스배는 개최년의 1월1일 기준으로 만 20세가 안된 선수들만 출전) 우승컵을 안고 빛나는 졸업을 하게 됐다.
한편, 이날 대국은 4강과 결승 및 이 차례로 치러졌다. 먼저 열린 4강에서 신민준은 딩하오에게 258수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올랐고, 신진서는 왕쩌진에게 덜미를 잡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신진서는 3-4위전에서도 딩하오에게 불계패하며 4위에 머물렀다.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초읽기 1수에 30초, 1분 고려시간 10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일본기원이 주최하고 (주)글로비스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300만엔(약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만엔(500만원), 3위는 20만엔(200만원)이다.

▲신진서(오른쪽)와 딩하오의 3-4위전. 신진서가 불계패해 4위에 머물렀다.[사진: 日本棋院]

▲대국장 전경.

▲역대 우승자.

▲대국 후 자전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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