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국을 선점한 신진서.
신진서가 대국시작 1시간 만에 김지석에게 항서를 받아냈다.
5월20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4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5번기 1국에서 신진서가 김지석에게 96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대국은 1시간 만에 신진서의 승리로 끝이 났다. 초반 난전으로 시작됐던 대국에서 김지석이 수읽기에서 착오를 일으키며 한 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김지석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수읽기가 정확하지 않았다”고 패인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신진서와 김지석의 상대전적은 4대4로 팽팽해졌다.
1국을 선점한 신진서는 “아직 대회가 다 끝난 것이 아니라서 남은 대국 준비를 잘 해야겠다”고 1국을 선점한 소감을 밝혔다. 이틀전 중국에서 IMSA월드마스터스를 끝내고 GS칼텍스배 결승5번기에 나선 신진서는 “대회가 많은 것은 좋은 일이고, 체력적으로 문제가 되는 일은 없다. 컨디션은 괜찮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1국을 허무하게 져서 좀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대국이 많이 남았는데 허망하게 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으며 “연달아서 5번기를 둬야 하지만 속기전이라서 체력적인 부담은 덜 하다”고 말했다.
24번째 GS칼텍스배 우승자를 가릴 결승5번기는 20일부터 24일까지 바둑TV에서 14시부터 생중계하며, 타이젬 대국실에서는 수순중계한다.
매일경제신문과 MBN·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4기 GS칼텍스배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씩이 주어진다.
▲대국 시작 1시간 만에 신진서(왼쪽)가 김지석의 항서를 받아냈다.
▲1국은 신진서가 백, 김지석이 흑을 쥐었다.
▲GS칼텍스배 전기대회 우승자 신진서.
▲18·19기 GS칼텍스배 2연패의 주인공 김지석.
▲1국을 내줬지만 여유로운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하는 김지석.
▲복기는 장시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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