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스웨를 잡은 최정. 스웨는 전기대회 준우승자이며, 17회 대회 우승자다.
10판의 한·중전이 5승5패로 마무리 됐다.
5월27일 경기도 김포시 마리나베이 호텔에서 열린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32강에서 한국 5명, 중국 10명, 일본 1명이 승전보를 알렸다.
10명이 출전했던 한국은 5명이 중국기사에게 승리했고, 18명이 대거 출전했던 중국은 10명이 16강에 올랐다. 3명이 출전했던 일본은 1명이 살아남았으며, 1명이 출전했던 대만은 자취를 감췄다.
한국은 가장 먼저 신진서가 소식을 전했다. 2000년생 동갑내기 랴오위안허와 대결을 펼친 신진서는 대국시작 4시간42분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했다.
최정도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삼성화재배 32강에서 스웨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최정은 이날도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스웨를 다시 한번 불계로 제압했다.
한 때 불리했던 것으로 보였던 박정환은 퉁멍청에게 대역전승을 거뒀다. 타이젬에서 박정환-퉁멍청 대결을 문자해설한 이호승4단은 “초반 진행은 비슷하게 잘 흘러갔다. 좌하귀에서 백이 흔들리면서 박정환9단에게 유리한 흐름이 됐다. 이후 우변에서 흑의 수순이 좋지 않게 진행됐으며, 흐름이 다시 백에게 넘어갔다. 하지만 박정환9단은 조금씩 추격을 해나가기 시작했고, 퉁멍청7단이 끝내기에서 예상하지 못한 일격을 당하며 거꾸로 대마가 다 죽었다. 박정환9단의 대역전승이었다”고 대국을 총평했다.
이 밖에 변상일이 전기대회 우승자 양딩신을 317수만에 불계로 꺾었으며, 김지석도 판윈뤄에게 187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16강에 합류했다.
중국은 10명이 16강에 올랐다. 탄샤오가 강동윤을, 천야오예가 이지현을, 커제가 나현을, 당이페이가 박영훈을, 펑리야오가 백홍석을, 투샤오위가 쉬하오홍을, 타오신란이 쉬자위안을, 쉬자양이 루리옌을, 자오천위가 장쉬를, 미위팅이 판팅위를 각각 누르고 16강행 티켓을 쥐었다.
▲16강 진출자 단체 사진.
시드를 받아 3명이 출전했던 일본은 이야마 유타가 리쉬안하오를 135수만에 불계로 누르고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다. 대만의 유일한 출전자였던 쉬하오홍은 투샤오위에게 덜미를 잡혔다.
타이젬에서는 LG배 16강 모든 대국을 수순중계하며, 주요대국을 선정해 윤찬희8단이 문자해설한다. LG배 32강부터는 ‘바둑 한판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고퀄리티 ‘A.I 대국 분석 서비스’를 타이젬에서 즐길 수 있다. ‘A.I 대국 분석 서비스’에서는 A.I가 제공하는 대국의 승률과 흐름, 추천수와 참고도를 감상할 수 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변상일(왼쪽)은 전기대회 우승자 양딩신에게 승리했다.

▲신진서(오른쪽)는 랴오위안허를 잡고 가장 먼저 승리 소식을 알렸다.

▲최정(왼쪽)은 스웨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배 32강에 이어, LG배 32강에서도 승리.

▲김지석(오른쪽)은 판윈뤄에게 흑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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