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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부담 벗은 김미리, 송혜령 화답…인제 하늘내린 중위권 도약

콘텐츠2019-06-07 09: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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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전 김미리가 부담을 벗고, 송혜령이 화답하며 인제 하늘내린이 중위권에 도약했다.

6월6일 홍익동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V 스튜디오 특별대국실에서 2019 여자바둑리그 4라운드 4경기에서 인제 하늘내린이 서울 EDGC를 2대1로 눌렀다.

인제 하늘내린과 서울 EDGC 대결의 관전 포인트는 둘이었다. 첫 출전 때 서울 부광약품의 에이스 김채영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던 권주리가 그 때의 승리가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입증하느냐는 것과 지난 3라운드 경기에서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특급용병 왕천싱을 압도해 팀의 첫 승을 이끈 인제 하늘내린의 신예 정연우가 그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것이냐는 것이다.

 


▲서울 EDGC의 김혜민, 팀은 졌지만 4연승을 거두고 있다.



관심을 모은 서울 EGGC의 1주전 김혜민과 맞선 정연우의 대국은 대국 초반 정연우가 우하 쪽 흑을 버리며 좌하 쪽 백을 공략하는 과감한 사석작전을 펼치는 호방한 반면운영을 보여줬으나 승리를 움켜쥐는 데는 실패했다. 좌우상귀의 거점을 중심으로 상변 세력을 크게 구축했으나 좌상귀에 침투한 백을 잡는 과정에서 상변 세력이 무너지고 우상 쪽 백 대마 공략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돌을 거두었다.

서울 EDGC는 1주전 김혜민의 선승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더 이상의 승리 소식은 없었다. 속기3국에서 격돌한 인제 하늘내린의 김미리가 그 동안 어깨를 무겁게 누르던 ‘1주전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이민진을 누르고 첫 승을 났으며 승부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렸다.

 



▲큰 실수 없이 여유있게 권주리를 압도한 인제 하늘내린의 송혜령.



1대1 상황에서 장고대국에 출전했던 인제 하늘내린 송혜령이 권주리에게 승리했다. 그 동안 형세가 유리한 바둑을 역전패했던 송혜령은 시종 여유 넘치는 반면운영으로 권주리를 압도했다.

인제 하늘내린은 1주전 김미리의 첫 승을 축하하며 팀의 연승을 확정 지었다. 인제 하늘내린은 2패 후 연승으로 중위권 도약의 기틀을 잡는데 성공했다. 신생팀의 파이팅을 보이며 질주하던 서울 EDGC는 리그 2연패를 안으며 선두그룹 합류에 실패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김미리가 1주전의 부담을 벗어던지며 이민진에게 승리했다. 김미리의 리그 첫 승.

 


▲연패 후 연승으로 중위권 도약의 기틀을 잡은 인제 하늘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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