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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배]

박정환-박영훈, 춘란배 결승 '형제대결'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저장성에서 결승1∼3국 열려

정연주2019-06-22 14: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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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배는 박정환(왼쪽)과 박영훈의 결승진출로 '형제대결'로 치러진다.

 

박정환과 박영훈이 춘란배 결승에서 형제대결을 펼친다.

제11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3번기가 박정환과 박영훈의 대결로 6월25일부터 중국 저장(浙江)성 타이저우(泰州)시 춘란국빈관(春兰国宾馆)에서 열린다.

두 선수는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2018년1월) 이후 1년6개월 만에 다시 중국에서 세계대회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랭킹2위 박정환과 7위 박영훈의 상대전적은 17승8패로 박정환이 앞서고 있다.

박정환은 20일에 바둑TV배가 끝난 뒤 춘란배 임전 각오를 묻자 “준비를 열심히 한다고 하고 있긴 하다. 한국기사간의 대결이어서 한국 우승이 이미 확정되었기 때문에 부담은 없다. 좋은 내용의 대국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환은 TV바둑아시아 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등 이번 결승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1월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에서 대결한 후 1년6개월 만에 다시 만난 박정환과 박영훈.

 


랭킹시드를 받아 본선부터 출발한 박정환은 16강에서 중국 펑리야오(彭立堯), 셰커(謝科), 커제(柯潔)를 제압하고 이 대회 첫 결승에 올랐다.

박영훈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 중국의 탄샤오(檀嘯)에게 져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으며, 올해는 시드로 본선에 직행해, 롄샤오(連笑)ㆍ구쯔하오(辜梓豪)ㆍ당이페이(黨毅飛)를 연파하며 2연속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1999년부터 시작한 춘란배는 중국 가전업체인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세계대회로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30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반이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 77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약 5900만원)다.

타이젬에서는 춘란배 결승3번기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하며 인공지능 승률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정환(왼쪽)은 라이벌 커제를 잡고 결승에 올랐다. 박정환은 2011년 24회 후지쓰배에서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19회 LG배, 3회 몽백합배에서 우승하는 등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3회 우승, 준우승 2회 기록을 보유 중이다.

 

 


▲박영훈(오른쪽)은 주특기인 끝내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며 당이페이를 눌렀다. 박영훈은 2004년 17회 후지쓰배에서 우승하며 세계 정상을 처음 밟았고, 2007년 20회 후지쓰배에서도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메이저 세계대회 2회 우승, 준우승 5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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