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한국 217명, 중국 95명, 일본 41명, 대만 23명, 아마추어 16명 출사표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이 30일부터 7월5일까지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대국실에서 열린다.
통합예선 사상 최다인원인 392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일반조와 시니어조, 여자조, 월드조의 4개조로 나뉘어 펼쳐진다.
통합예선에 걸린 티켓은 일반조 14장을 비롯해 시니어조·여자조 각 2장씩 4장, 월드조 1장 등 총 19장으로 일반조는 20대1, 시니어조 19대1, 여자조 28.5대1, 월드조는 16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본선에 합류할 수 있다.
본선에 직행하는 선수는 13명으로 전기대회 4강 진출자 4명과 본선시드 8명, 와일드카드 1명이다.
지난해 4강 진출자는 중국의 커제·셰얼하오·탕웨이싱과 한국의 안국현이지만 ‘현역 군인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규정에 의해 현재 군 복무 중인 안국현을 대신해 랭킹 상위자(5월 랭킹 4위)인 변상일이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한국 4명, 중국ㆍ일본 각 2명씩에게 배정된 본선 시드는 박정환·신진서·김지석·신민준과 양딩신·천야오예, 이야마 유타·쉬자위안에게 돌아갔다. 와일드카드 1장은 통합예선 후 발표될 예정이다.
통합예선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상위 랭커들이 일반조에서 본선행 티켓을 놓고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14장의 티켓이 걸린 일반조 대진을 살펴보면 최철한·스웨·당이페이 등 세계챔피언 출신만 3명이 포진한 A조가 ‘죽음의 조’로 꼽히고 있다. 이 밖에도 E조에는 김명훈·판팅위·구리가 속해있으며 I조에는 강동윤·이창호·퉈자시·펑리야오가, N조에서는 이동훈·셰커·딩하오가 맞선다.
시니어조의 본선행 티켓은 2장인데 O조에서는 2년 연속 본선에 도전하는 양재호·류시훈·조선진이, P조에서는 유창혁·서봉수·위빈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여자조에도 두 장의 본선행 티켓이 걸려있으며 R조의 최정과 김채영, S조에서는 루이나이웨이·오유진·루민취안·가오싱·저우홍위가 본선 티켓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월드조인 Q조에서는 2017년 본선 멤버인 마테우스 수르마(Mateusz Surma/폴란드)와 2016년 본선에 오른 알리 자바린(Ali Jabarin/이스라엘)이 1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쟁탈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아마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
일반조에는 한국기원 소속 연구생 3명과 아마추어 예선 통과자 9명 등 12명이 합류해 꿈의 무대인 본선행에 도전한다. 지난해에는 연구생 출신 윤성식이 아마추어 선수로는 8년 만에 본선 진출을 이뤘다.
한편, 이번 통합예선에서는 메이저 세계대회 챔피언 출신만 11명이 출전하는 중국의 황사바람을 어떻게 막아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은 전기대회에서 11장의 본선 티켓을 획득했으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최근 10번의 삼성화재배에서 7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화재와 KBS가 공동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7억 8000만원,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전기대회에서는 커제(오른쪽)가 안국현에게 2대1로 우승을 차지했다.
■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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