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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원성진, 8년 만에 농심배 태극마크

정연주2019-07-19 16: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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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농심배 태극마크를 단 원성진.

 

원성진이 농심신라면배 태극마크를 달았다.

7월19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B조 예선결승에서 원성진이 이창호에게 329수 만에 백 14집반승을 거뒀다.

이날 대국은 초반 팽팽하게 시작됐다. 판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상변에서 변화가 진행되면서 부터다. 이창호가 상변 변화에서 앞서기 시작했지만 실수를 하며 대국은 급격히 원성진에게 기울었다. 이후 원성진은 안전하게 국면을 운영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원성진은 대국이 끝난 뒤 "대국하는 동안 한번도 나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라고 총평하며 "농심신라면배 대표로 선발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한판한판 두다보니 올라가게 됐다. 최근에 중국한테 조금 밀리는 감이 있는데 중국한테 한 판만 이기면 제 몫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14시에 시작한 대국은 18시 27분까지 이어졌다. 대국이 끝나고 원성진과 이창호는 30분 가량 복기를 했다.




원성진은 2회전부터 출전해 박상진, 한웅규, 윤찬희, 목진석, 신민준을 차례로 누르고 조별 결승에 올랐으며 이날 이창호에게 최종 승리하며 8년 만에 농심배 태극마크를 달았다.

농심신라면배 대표선수로 4차례 출전한 바 있는 원성진은 5회에 출전해 3승을, 7회에서는 1승을 거둔 바 있으며 8회, 13회에도 대표 선수로 출전했으나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농심배 수호신’ 이창호는 13번째 농심배 국가대표 출전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이창호는 한국이 통산 8차례 우승을 이끌었고, 12차례 대표 선수로 출전해 본선에서 총 19승 3패를 기록한 바 있다.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남은 티켓의 주인공은 26일 결정된다. A조 예선결승에서 이동훈과 한상훈이 한 장의 티켓을 겨루며, C조 예선결승에는 이지현이 선착해 있다. 24일 열리는 박정환과 박건호  대결 승자와 박승화가 25일 C조 예선결승 진출을 다투며, 승자가 이지현과 나머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국내랭킹1위 신진서가 본선 시드를 받은 가운데 나머지 1명은 예선 종료 후 후원사에서 와일드카드로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로 펼쳐진다. 타이젬에서는 주요대국을 선정해 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한다.


 


▲B조 예선결승에서 만난 원성진(왼쪽)과 이창호.


 

 

 


▲농심신라면배에 12차례 출전한 바 있는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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