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 이동훈이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예선결승에서 한상훈을 누르고 세 번째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국이 끝난 뒤 20분 가량 복기를 진행한 이동훈과 짧은 대화를 나눠봤다.
Q. 오늘 한상훈과의 대국 총평해달라.
초반에 좋지 않아서 나쁘게 됐었는데, 복기를 해봐야 알 것 같다. 중앙 쪽에 돌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이득을 본 것 같다. 바꿔치기를 한 이후에도 좀 나빴는데 상대방이 공격을 할 때 손해를 많이 봤다. (얼마나 나빴을까) 백이 두터워지고 나서 대충은 덤이 부담스러운 정도다.
Q. 농심신라면배에는 3번째 출전이다. 각오가 어떤가.
두 번 다 한판도 못 이겨서 좀 아쉬웠다. 한국팀에 전혀 도움이 못 됐는데, 이번에는 도움이 되고 싶다.
Q. 연승에 대한 욕심이 있는지.
연승하겠다고 말을 하면 좀 부담스러울 것 같다.
Q. 신진서, 박정환, 원성진 그리고 이동훈이다. 전력면에서 어떤 것 같은지.
(고민하다가) 그래도 전력은 세다고 생각한다. 신진서 선수, 박정환 선수도 있다. 내가 잘 해야 할 것 같다. 뭔가 한국팀이 단합만 잘 되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Q. 처음에 출전했을 때는 선봉, 두 번째에는 2번째로 출전했다. 이번에는 어떨까.
3번째로 예상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닌데, 그냥 3번째 정도 아닐까 한다. 몇 번째로 출전하든 이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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