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35)8단이 한 살 연상인 회사원 류경미 씨와 8월17일 인천 삼산월드컨벤션센터에서 화촉을 밝힌다.

이용수ㆍ류경미 예비부부는 10년 넘게 신앙생활을 함께 하면서 인연을 이어온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권갑용8단 문하인 이용수는 98년 입단해 2017년 8단으로 승단했다. 2000년 5회 삼성화재배를 통해 세계 무대에 데뷔했던 이용수는 LG정유배와 KT배, 기성전, 십단전, GS칼텍스배 등 국내 무대 본선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최근에는 서울 양천대일바둑도장에서 제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용수는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인천 부평에 신혼살림을 차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