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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광약품 김채영(오른쪽)이 강한 멘탈을 선보이며 왕천싱에게 승리했다.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섰다.
8월15일 홍익동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V 스튜디오 특별대국실에서 2019 여자바둑리그 13라운드 4경기에서 서울 부광약품이 포항 포스코케미칼에게 2대1로 승리했다.
전반기에 이어 리턴매치로 격돌한 서울 부광약품 김채영과 포항 포스코케미칼 용병 왕천싱의 대국은 김채영의 수읽기가 돋보인 한 판이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김채영은 중앙접전에서 작은 실수를 했고, 우변에서 치열한 격전을 벌였지만 끝까지 유리한 흐름을 유지했다. 김채영은 이날 승리로 리그 성적 9승4패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다승경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뒤이어 끝난 포항 포스코케미칼 조혜연과 이도현의 속기2국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조혜연이다. 하지만 중반에 상변 백 대마를 잡으러 갔던 조혜연의 빈틈을 이도현이 정확히 응징하면서 단숨에 형세가 반전됐다. 도저히 이길 수 없는 형세였던 조혜연은 마지막까지 집념을 보였고 반집 승리를 이끌어냈다. 승리한 조혜연은 리그 최초로 10승 고지에 올라 다승왕에 가장 가까이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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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성적 1승5패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루이나이웨이(왼쪽)는 강지수를 누르고 팀의 꼴찌 탈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대1 상황이되 상황에서 장고대국에 눈길이 쏠렸는데 서울 부광약품 루이나이웨이가 강지수에게 승리하며 팀이 꼴찌에서 벗어났다. 포항 포스코케미칼은 조혜연이 천신만고 끝에 역전승을 이끌었지만 강지수가 지면서 리그1위 탈환에는 실팼다.
물고 물리는 싸움이 계속돼 정규리그 우승팀은 최종 14라운드에서 결정된다.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오른 부안 곰소소금이 인제 하늘내린에 승리하면 자력 우승이 결정되고 만일 패하면 2위 포항 포스코케미칼과 3위 서울 사이버오로의 승패에 따라 순위 변동이 있을 수 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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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집념으로 이도현에게 대역전 반집승을 거둔 조혜연(오른쪽). 10승을 기록하며 다승왕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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