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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포항 포스코케미칼, 플레이오프에서 서귀포칠십리와 격돌

서울 사이버오로에게 2대1로 승리

정연주2019-08-24 16: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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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포스코케미칼 김제나(오른쪽)가 정규리그의 불운을 청산했다. 강다정은 승리를 눈 앞에 둔 상황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포항 포스코케미칼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8월2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9 여자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포항 포스코케미칼이 서울 사이버오로에게 2대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신설된 ‘정규리그 4위팀은 1국 오더를 사전에 공개한다’는 규정 때문에 1국 출전 선수인 강지수를 사전에 노출하는 불리함 속에 출발했다. 하지만 4위였던 포항 포스코케미칼은 3위 서울 사이버오로에게 속기1국에서 먼저 승리를 거두며 앞서 나갔다.

대국 초반 김제나는 강다정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중반부터 앞서기 시작했고 차이를 벌린 뒤부터는 안전하게 대국을 운영하며 299수만에 불계로 항서를 받아냈다. 서울 사이버오로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강다정은 믿기 어려운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음 소식은 장고대국에서 서울 사이버오로 최정이 전했다. 초반부터 팽팽했던 대국은 엎치락뒤치락하기를 반복하며 흥미진진한 내용을 보여줬다. 중반에 최정이 하변에서 승기를 잡은 뒤부터는 큰 변화가 없었고 273수만에 승리를 낚았다. 최정은 11승 무패로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마감했다.



▲포항 포스코케미칼 조혜연(오른쪽)은 장혜령에게 기선제압을 한 뒤 완승을 거뒀다. 조혜연의 승리로 포항 포스코케미칼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1대1 상황에서 시작된 속기 대국에서는 빠르게 형세가 포항 포스코케미칼 조혜연에게 기울었다. 긴장한 탓인지 서울 사이버오로 장혜령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조혜연에게 빼앗겼고, 중반 이후 우상 쪽 흑 대마를 몰아치며 조혜연이 182수만에 팀 승리를 확정 지었다.

2승1패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포항 포스코케미칼은 서귀포 칠십리와 격돌한다. 플레이오프는 3번기로 치러지며 27~29일에 이어진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팀은 패했지만 사이버오로 최정(오른쪽)은 11승 무패로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마감했다. 졌지만 강지수도 선전했다. 대국 초반 우상 쪽 흑의 세력을 깨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잡았고 종반까지 팽팽하게 버텼으나 아쉽게 패했다.





▲정규리그에서 10승4패로 다승 공동1위에 오른 조혜연. 이날 1승을 추가하며 11승4패를 기록 중이다.





▲포항 포스코케미칼 김제나는 정규리그에서 2승3패로 40퍼센트의 승률을 기록하며 절치부심했으나, 이날 승리를 하며 비로소 환한 미소를 보냈다.





▲여자랭킹1위 최정은 팀은 탈락했지만 11승 무패로 패배 없이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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