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8일 제17회건교배 중국여자바둑오픈전 준결승전이 중국기원에서 열렸다. 판양과 왕솽이 각각 왕천싱과 차이비한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3번기는 12월 중 마카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우승상금은 30만 위안(한화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만 위안(한화 약 2,000만원)이다.

▲왕천싱(왼쪽)과 판양.
8강전에서 차이비한은 우승후보 위즈잉을 격침시켰고, 왕솽은 송룽후이를 꺾고 준결승 올랐다. 초반 흑을 잡은 왕솽이 상변의 백진에 침투했고 차이비한이 느슨하게 응수하면서 흑이 쉽게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의 진행은 왕솽의 독무대.우세한 국면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승리를 향해 나아갔다. 비세를 의식한 차이비한이 하변의 흑 대마에 맹공을 퍼부었으나 실패했고,일찌감치 초읽기에 몰린 차이비한의 탄식과 함께 흑의 승리가 결정되었다.
반대편에서는 판양과 왕천싱이 만났다. 8강전에서 판양은 가오싱을 왕천싱은 루민취안을 꺾고 올라왔다.초반 백을 쥔 왕천싱이 조금씩 포인트를 올리며 우세를 차지했다. 복잡한 전투가 계속되던 중반전 좌변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전투가 벌어졌다. 왕천싱은 강렬하게 흑 대마를 공격했고, 판양도 강수를 연발하며 승부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결국 판양은 좌변 패를 이용해 우하 2점을 잡는데 성공. 비록 패감의 크기는 작았지만 형세를 역전시키기에는 충분했다. 패가 정리된 후 왕천싱의 AI 승률이 50% 이하로 급감하는 모습. 이후 끝내기 단계에서 왕천싱이 역전할 가망이 없자 패배를 시인했다. 대국 후 이 대국을 지켜보던 루이나이웨이와 두 대국자는 함께 복기를 하며 의견을 나눴다.

▲왕솽과 차이비한.
2003년에 출범하여 올해로 17회를 맞은 건교배 중국여자바둑오픈전은 중국여자기사에게 충분한 대회기회를 제공하고 여자기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개최되어 중국여자바둑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제17회 건교배는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우승상금30만위안,준우승 상금 12만위안으로 중국여자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57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는 장쉬안, 정옌, 루쟈, 왕샹윈, 왕천싱, 루이나이웨이, 차오유인, 위즈잉 등 역대 건교배 우승자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에는 신인왕전에서 우승한 저우홍위가 주최 측 특별추천시드로 본선부터 참여했다. 저우홍위, 뤄추웨, 추커얼, 탕쟈원, 우이밍 등 00후로 대표되는 여자기사들이 본선에 진출하여 중국여자바둑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대회의 결승전은 12월 중 마카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8년 제16회 결승전이 홍콩에서 열린 이후 또다시 중국의 특별행정구에서 열리는 것으로 마카오의 중국 반환 2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다.

제17회 건교배 중국 여자바둑오픈전은 중국바둑협회와 상하이건교학원이 주최한다.대회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5회의 생각시간이 주어진다. 대회는 예선전과,본선, 결승으로 진행되며 예선에서 선발된 24명의 선수와 본선 시드를 획득한 8명의 선수, 총 32명이 본선에 나선다.결승전은 12월 중 마카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우승상금은 30만 위안(한화 5,000만원),준우승 상금은 12만 위안(한화 약 2,000만원)이다.
[기사: http://sports.sina.com.cn/go/2019-08-28/doc-ihytcitn2581309.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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