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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타]

‘추억의 대결’ 유창혁-마샤오춘, 이창호-구리

서봉수-창하오, 조한승-녜웨이핑 등 편강배 1라운드 대진

콘텐츠2019-10-22 22: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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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참석한 내빈들.

 

 

바둑 팬들을 설레게 한 레전드 매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50대 기사를 대표하는 한국의 유창혁과 중국의 마샤오춘이 편강배 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이창호‧창하오 등 1970년∼2000년대를 풍미한 한·중 바둑전설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연령대로 본다면 30대 대표 조한승‧구리, 40대 대표 이창호‧창하오, 50대 대표 유창혁‧마샤오춘, 60대 대표 서봉수‧녜웨이핑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기사들로 양국 진용이 갖춰졌다.

2019 편강배 한·중 바둑국수 초청전 전야제가 22일 17시30분 부터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 란후호텔(Lanhu Hotel)에서 열렸다.

한·중 4대4 단체전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서봉수·유창혁·이창호·조한승이 한 팀을 이룬 한국 팀과 녜웨이핑(聶衞平)·마샤오춘(馬曉春)·창하오(常昊)·구리(古力)로 구성된 중국 팀이 대회 첫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전야제 후 만찬장에서 공개된 오더 발표 결과 1국 조한승vs녜웨이핑, 2국 유창혁vs마샤오춘, 3국 서봉수vs창하오, 4국 이창호vs구리의 대결로 2019 편강배 1라운드가 펼쳐진다. 중국은 나이 순으로 1~4장을 배치한 반면, 한국은 다소 변화를 준 오더다.

출전 선수들은 바둑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양국의 대표기사로서 과거 명승부를 펼쳤던 추억을 이번 대회에서 재현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장 전경.



상대전적에서 서봉수는 녜웨이핑과 3승2패, 마샤오춘과 5승4패, 창하오와 3승4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구리와는 전적이 없다.

유창혁은 녜웨이핑에게 4승1패, 마샤오춘에게 6승2패, 창하오에게 3승10패, 구리에게 3승2패의 성적을 거뒀다.

이창호는 녜웨이핑과 5승2패, 마샤오춘과 26승6패, 창하오와 28승12패, 구리와 9승7패로, 중국 팀 전원에게 우위를 보이고 있다.

조한승은 녜웨이핑‧마샤오춘과는 전적이 없으며, 창하오에게 3승4패, 구리에게 2승10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편강배 한‧중 바둑국수 초청전은 각 팀이 사전에 제출한 오더를 바탕으로 대진을 정하며 총 2라운드, 8판의 대국을 치러 다승을 기록한 팀이 승리한다. 스코어 4대4 동률 시, 2라운드에 벌어지는 주장전 승리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1라운드는 23일 15시에, 2라운드는 24일 15시에 시작된다.

한편,  2019 편강배를 후원하는 타이틀스폰서의 서효석 편강한의원장은 "이번 편강배는 여덟 번째 대회다. 지난 일곱 번의 대회는 모두 온라인으로 펼쳐진 바 있는데, 커제9단, 판팅위9단 등을 비롯해 우승을 차지한 기사들의 성적이 수직 상승해왔다. 올해는 오프라인 대국으로 방식을 변경했고, 한국과 중국의 레전드 기사들이 단체전을 펼친다. 세계 바둑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번 편강배에서 모든 출전 기사들이 명국을 남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는 2019 편강배 한‧중 바둑국수 초청전의 우승팀 상금은 40만위안(6700만원), 준우승팀 상금은 30만위안(5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1시간, 1분 초읽기 1회다.

 

 


▲타이틀 스폰서 편강한의원의 서효석 원장.

 

 


▲(왼쪽부터) 서효석 원장, 신상철 한국팀 단장,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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