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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바둑리그]

돌아온 조치훈, 결승점으로 KH에너지 승리 이끌어

KH에너지, 의정부 희망도시 꺾고 공동선두 도약

콘텐츠2019-10-23 16: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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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조치훈이었다. 초읽기에 쫓겼으나 무난하게 실리의 격차를 벌려 김동엽에게 승리했다. 부산 KH에너지의 승리 확정.

 

 

2경기 결장 후 복귀한 조치훈이 결승점을 올리며 KH에너지의 승리를 이끌었다.

10월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시니어바둑리그 4라운드 3경기에서 KH에너지가 의정부 희망도시를 2대1로 꺾고 김포 원봉 루헨스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2연속 디펜딩챔피언 KH에너지는 에이스 조치훈이 빠진 3라운드 통합경기에서 부천 판타지아에게 불의의 일격을 허용해 정상에서 3위로 밀려났고, 의정부 희망도시는 1라운드 승리 뒤 2∼3라운드에서 연패해 하위권으로 내려앉은 상황.

KH에너지의 선취점은 2국 강훈이 터트렸다. 한때 ‘마공’이란 별명으로 유명했던 의정부 희망도시의 김준영과의 대결에서 강훈은 우하일대에 크게 확보하고 좌상 쪽에도 집을 지으며 2집반을 남겼다.

 

 


▲박빙의 접전을 펼친 제2국에서는 강훈이 오랜만에 등판한 김준영에게 승리.

 

 

강훈의 승리에 이어 에이스 조치훈이 팀 승리를 결정했다. 상대 세력에 뛰어드는 폭파작전으로 진영을 흩어놓으면서 실리의 격차를 벌린 조치훈은 우변을 크게 장악해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묵묵히 따라붙은 ‘침묵의 승부사’ 김동엽도 최선을 다해 추격했으나 형세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KH에너지의 승리가 확정된 상황에서 승부와 무관하게 된 1국은 ‘손오공’ 서능욱이 80∼90년대 ‘도전 5강’ 시절부터 라이벌이었던 장수영을 꺾고 의정부 희망도시의 영패를 막았다. 승리한 KH에너지는 3승1패로 공동선두로 뛰어올랐고, 패한 의정부 희망도시는 1승3패를 기록하며 공동 7위로 주저앉았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24일 부천 판타지아 대 의왕 인플러스의 대결로 펼쳐진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지난 대회보다 1억 3000만원이 증액된 5억 4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65만원, 패자 35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대국 초반부터 불리한 형세였으나 의정부 희망도시 서능욱은 종반까지 버티고 버텨 장수영에게 역전승을 끌어냈다.

 

 


▲부산 KH에너지의 김성래 감독(왼쪽)은 자신있게 말했다.
"우리 팀은 1지명이 셋이니까요, 오더 같은 거 신경 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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