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으로 종합기전에서 3번기 대결을 치르는 신진서(왼쪽)와 신민준.
‘양신’ 신진서와 신민준이 처음으로 종합기전 결승에서 격돌한다.
19일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8회 KBS바둑왕전 본선 4강에서 신진서가 윤준상에게 13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의 KBS바둑왕전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펜딩챔피언 신민준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반대편 조 4강전에서 김지석을 188수 만에 백 불계로 제압하며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12년 입단동기인 두 기사는 입단 초기부터 ‘양신’으로 불리며 라이벌로 꼽혀왔다. 이후 한국바둑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한 두 기사는 이번 KBS바둑왕전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그 동안 ‘양신’이 결승에서 마주친 적은 두 차례 있었으나 모두 영재대회인 합천군 초청 하찬석국수배 결승이었다. 당시(2014ㆍ2015년) 신진서가 두 번 모두 승리했다.
두 기사는 지금까지 18번 대결해 신진서가 15승3패로 앞서있다. 신진서에게 7연패를 당하고 있는 신민준이 이번 결승전에서 연패를 끊고 반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신’ 간 첫 결승전으로 펼쳐질 결승3번기 1∼2국은 12월3일과 17일에 열리며 3국은 추후 일정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제38기 KBS바둑왕전 상금은 우승 2000만원, 준우승 6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5분에 30초 초읽기 5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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