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서 3연승을 거두고 부산으로 온 양딩신(오른쪽). 일본은 이치리키 료가 나섰다.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5국이 22일 14시부터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시작됐다. 4연승에 도전하는 중국 양딩신과 일본 첫 승에 도전하는 이치리키 료의 대결이다.

두 기사는 국제대회에서 세 번 맞대결을 펼쳐 양딩신이 2승1패로 앞서 있다. 양딩신은 이 대회 첫 출전을 3연승으로 장식 중이며, 6년 연속 일본 대표로 출전하는 이치리키 료는 5승5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타이젬에서는 농심신라면배 모든 대국을 수순중계하며, 주요대국을 선정해 프로기사가 문자해설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대국장에 먼저 도착한 양딩신. 안경을 벗고 명상에 잠겼다. 

 

 

▲양딩신은 초코릿 몇 개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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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섭 심판위원이 대국 개시 선언을 했다.

 

 

▲돌가리기 결과 이치리키 료가 백을, 양딩신이 흑을 쥐었다.

 

 

▲1997년생 이치리키 료. 일본에 첫 승을 선물할 수 있을까.

 

 

▲1998년생 양딩신. 농심신라면배 첫 출전에  3연승 질주 중이다.

 

 

▲두 기사는 2015년 TV바둑아시아에서 만나 양딩신이 승리를, 2016년 글로비스배에서 2차례 만나 1승씩 주고 받았다.

 

 

 

 

▲양딩신이 항상 몸에 지니는 팔찌.

 

 

 

 

▲이치리키 료는 부채를 준비했다.

 

 

▲6년 연속 일본 대표로 출전한 이치리키 료는 이 대회에서 5승5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