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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이동훈, 양딩신 5연승 질주 막지 못했다

정연주2019-11-23 1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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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도 양딩신의 5연승 질주를 막지 못했다.

11월23일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6국에서 한국 세번째 주자 이동훈이 양딩신에게 302수 끝에 흑 1집반패했다.

한국과 일본 기사를 연파하고 있는 양딩신은 이날 1승을 추가하며 5연승을 기록, 연승상금 3000만원도 확보했다.

이날 대국을 타이젬에서 문자해설한 신민준9단은 “초반에 백이 앞서기 시작했고 우변에서 이동훈9단이 패를걸어간 수(77수)가 패착으로 보인다. 종반까지 유리했던 양딩신 선수가 끝내기에서 실수를 하며 미세해지나 싶었는데, 이후 정확하게 이동훈 선수의 수를 대응하며 이겼다.”고 총평했다.

양딩신은 24일 14시부터 일본 쉬자위안과 대결한다. 두 대국자는 2016년 3회 글로비스배 4강에서 맞붙어 쉬자위안이 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타이젬에서는 농심신라면배 모든 대국을 수순중계하며, 주요대국을 선정해 프로기사가 문자해설한다.

한편, 중국은 첫 주자인 양딩신의 5연승으로 출전 선수 전원이 생존해 있고, 이동훈이 패하며 1승 3패를 기록한 한국은 박정환, 신진서의 활약에 기댈 수밖에 없게 됐다. 3연패 중인 일본은 이야마 유타, 쉬자위안 2명만이 남아 있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14시에 시작한 양딩신(왼쪽)과 이동훈의 대국은 17시42분에 끝이 났다. 결과를 확인한 두 기사는 복기 없이 돌을 정리했다. 

 

 


▲돌을 정리하고 빈 바둑판에 이날 대국을 왕레이 감독과 복기하고 있는 양딩신.

 

 


▲검토실에서 이날 대국을 지켜본 한국 검토진들. 한국 네번째 주자로 예상되는 신진서의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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