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딩신(왼쪽)과 쉬자위안이 대국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양딩신의 무패행진은 계속됐다.
양딩신이 24일 열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7국에서 일본 네번째 주자 쉬자위안에게 206수만에 백 불계승했다.
이날 쉬자위안과 대국에서 양딩신은 초반부터 우세했다. 특히 하변 전투에서 승기를 잡은 이후에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대국을 완벽히 마무리했다.
6연승 폭풍 질주 중인 양딩신은 대국 후 “매일 대국을 하지만 오후에 대회가 시작되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고 전하며 “부산은 밥도 맛있고, 공기도 좋다.”며 여전히 좋은 컨디션임을 전했다.
양딩신은 이날 1승을 추가하며 6연승을 기록, 연승상금 4000만원을 확보했으며, 25일 농심신라면배 최다연승 타이기록(판팅위의 7연승)을 노리게 됐다.
양딩신의 질주를 멈추기 위해 한국은 신진서가 네번째 주자로 25일에 출전한다. 신진서와 양딩신은 다섯 차례 맞대결을 펼쳐 신진서가 2승3패를 기록 중이다. 신진서는 최근 LG배 결승에 진출하는 등 10연승(중국기사 상대 4연승 포함)을 기록 중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원성진이 1승을 거둔 뒤 김지석과 이동훈이 연달아 패하며 신진서, 박정환만 생존해있기 때문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과연 신진서가 양딩신의 폭풍 질주를 멈춰 세우고 위기에 처한 한국에 희망의 메시지를 보낼 것인지. 타이젬에서는 25일 이어지는 ‘양딩신-신진서’ 대국은 프로기사가 문자해설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양딩신은 이날 1승을 추가하며 6연승을 기록, 연승상금 4000만원을 확보했다.
▲14시에 시작한 대국은 17시11분에 끝이 났다.
▲복기는 장시간 이어졌다.
▲일본은 네번째 주자 쉬자위안 마저 패하며 위기에 빠졌다. 홀로 남은 이야마 유타는 9국에 출전하기 위해 부산으로 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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