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농심신라면배]

‘탈인간급’ 양딩신 “평상심이 나의 힘”

농심신라면배 7연승 거둔 양딩신 인터뷰

정연주2019-11-25 20:59:31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신진서마저 졌다. 양딩신이 ‘탈인간급’ 내용으로 승리를 거뒀다는 평이 나왔다. 25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양딩신은 농심신라면배 7연승을 달성했다.

1차전 2국에서부터 8국까지, 양딩신은 7번 이겼고 7번 승리 소감을 말했다. 연승 욕심은 없다고 여전히 말했지만 7연승을 거두자 드디어 ‘기분이 좋고 흥분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대국과 복기를 모두 끝낸 양딩신과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오늘 신진서와의 대국을 총평해달라.
A. 초반은 비슷한 국면이었다. 중반 이후에 차이가 벌어졌다. 신진서 선수가 실수를 좀 했고 그 다음에는 아마 비관적으로 판단했는지 과하게 수를 뒀다. 정상적으로 뒀다면 원래는 아주 긴 바둑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22일부터 매일 대국을 하고 있다. 컨디션은 괜찮은가.
A. 피곤하다. 하지만 바둑판 앞에 있으면 컨디션이 좋아진다.


Q. 오늘 승리해서 판팅위 선수의 연승기록인 7연승이랑 같아졌다. 소감이 궁금하다.
A. 7연승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7연승을 하니 기분이 좋고 흥분도 된다. 한 판 한 판 평상심으로 임했고, 그 것이 7연승을 거두는데 도움을 줬다.


Q. 평상심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가.
앞에 몇 판을 뒀을 때는 긴장하고 실수가 나왔다. 그 단계가 지나고 나서는 스트레스가 없어지고 그 당일의 대국에만 집중하게 됐다.

 

 


▲7번의 인터뷰 내내 겸손한 자세와 모습을 보인 양딩신.



Q. 8연승에 대한 욕심이 있는가.
A. 내일(26일)이 2차전 마지막 대국이다. 물론 욕심이 생기겠지만 저는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주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하려고 한다.


Q. 일본 마지막 주자 이야마 유타와 대국하게 되는데 어떻게 예상하는가.
A. 이야마 유타는 싸우는 바둑이고 계산력이 강한 기사다. 내일 대국을 쉽게 예상하지 못하겠지만자신이 있다.


Q. 늦은 질문일 수 있지만 중국 선봉으로 나온 이유는 스스로 원해서인가.
A. 내가 왜 선봉으로 나오게 됐는지 잘 모르겠다. 어느 날 화쉐밍 중국바둑협회 부주석과 위빈 감독이 나를 찾아왔다. ‘너를 1장으로 내보낼 것이니 준비를 해라.’라고 이야기했다.


Q. 올해 삼성화재배 때 탕웨이싱과 결승전을 치를 때 까지는 바둑에서 실수가 보였는데, 농심신라면배에서는 실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진서는 양딩신을 중국에서 젤 센 기사 같다고 할 정도로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어떤 계기가 있었던 것인가.
A. 실수가 없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농심신라면배 대국 할 때 마다 실수가 있었다. 지금 컨디션이 좋은 것도 있다. 최근 몇 판은 내가 다 백이었는데 백으로 두는 것이 나한테는 좀 쉽다.


Q. 대국 시 초콜릿을 계속 가지고 오던데, 다른 이유가 있는가.
A. 엄마가 챙겨준 초콜릿이다. 대국하는데 가지고 오니 이기게 돼서 계속 가지고 왔다.

 

 


▲양딩신은 실수가 없는 완벽한 모습이라고 전하자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