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청원배 4강 진출자들(왼쪽부터) 최정, 리허, 왕천싱, 루이나이웨이.
최정이 첫 오청원배 우승 도전에 나선다.
11월30일 중국 푸저우 오청원회관에서 열리는 제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4강에서 최정이 중국여자랭킹5위 리허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리허와는 9차례 대결해 4승5패를 기록하고 있다.
72개월 연속 국내여자랭킹1위에 올라있는 최정은 4월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오청원배 8강전에서 한국출전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올랐다.
최정은 11월에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와 하림배 여자국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연승의 여세를 몰아 통산 다섯번째 여자세계대회 우승컵이자 오청원배 첫 우승사냥에 나선다.

▲20일 여자국수전 3연패를 달성한 최정.
오청원배에 앞서 “올해 마지막 세계대회여서 팬 분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실 것 같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최정은 “세계대회가 세계적인 선수들이 경쟁하는 무대지만 한편으로는 바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라고 생각한다. 팬들도 그 축제에 함께해주셨으면 좋겠고 저도 원 없이 즐기고 오겠다.”는 임전소감을 전했다.
건너편 조 4강에서는 루이나이웨이와 중국여자랭킹1위 왕천싱이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오청원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4강전은 30일에 결승3번기는 12월 2∼4일까지 열린다. 타이젬에서는 오청원배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중국 위기(圍棋)협회와 푸저우 체육국, 푸저우 위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푸저우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85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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