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6일 제21기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이 종료됐다. 중국의 선봉 양딩신은 일본의 주장 이야마 유타를 넘지 못하고 신기록 달성(8연승)에 실패했으나 7연승 기록을 달성했다. 한중일 삼국이 출전하는 연승전에서는 이외에도 뛰어난 연승 기록이 있다. 삼국 연승전에서 훌륭한 연승을 거둔 기사들을 살펴보자.
한중일 삼국연승전인 농심신라면배의 전신은 ‘SBS배’와 ‘진로배’였다. SBS배는 1991년에 개최되었나 단 한 차례만 열려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진로배는1992년 12월에 창설되어 1997년 2월까지 다섯차례 개최되었고, 한국이 5연패를 달성했다. 농심배는 1999년에 창설되어 올해 21회를 맞았다.

▲지금도 깨지지 않는 연승전 기록 '진로배 9연승'의 주인공 서봉수.
# 진로배 서봉수 9연승의 쾌거
한중일 삼국 연승전의 연승기록을 말하자면 한국의 서봉수를 빼놓을 수 없다. SBS배와 진로배에서 서봉수는 5차례 참가하여 총 17승3패를 기록했다. 이 기록에는 9연승과 4연승, 그리고 두 차례의 최종국 승리가 포함되어 있다. 제1회 SBS배에서 한국팀의 부주장(4번)으로 출전하여 일본 팀의 주장 린하이펑과 중국 팀의 주장 녜웨이핑을 격파하고 2연승으로 한국의 우승컵을 선사했다.연승전 영웅 본색의 탄생이었다.
그러나 제4회 진로배에서는 서봉수는 대표로 참가하지 못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서봉수를 한물간 기사로 생각했다. 제5회 진로배에서 서봉수는 다시 한국대표로 선발됐고, 9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다. 당시 전성기를 구사하던 이창호는 등판 기회 조차도 얻지 못했다. 서봉수는 제3국에 출전하여 2연승을 달리던 중국의 위빈을 탈락시켰고, 일본2장 히코사카 나오토, 중국2장 창하오에게 승리를 거뒀다.
서봉수의 기세를 막을 수는 없었다. 야마다 기미오, 천린신, 왕리청, 차오다위안, 요다 노리모토, 마샤오춘이 그의 연승을 저지하는데 실패했고 서봉수는 9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다.
진로배 연승 기록 (3연승 이상)

▲21기 농심신라면배에서 7연승을 기록한 중국 양딩신.
# 농심배의 역대 최고 연승 기록, 중국기사가 거둔 7연승
농심배에서는 중국의 판팅위를 빼놓을 수 없다. 판팅위는 농심배에서 17승3패를 기록, 19승3패를 기록한 이창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6년 제18회 농심배에서 중국의 선봉에 선 그는 7연승을 달성하며 농심배 단일대회 연승 신기록을 세웠고, 제20회에서 다시 7연승의 기록을 달성했다.하지만 박정환에게 두 차례 모두 가로 막히며 8연승의 기록에는 실패한다.
이제 연승전 영웅에는 양딩신이라는 이름이 새로이 새겨졌다. 98년생 양딩신은 농심배 첫 출전과 함께 중국의 선봉에 나서 농심배 연승 최고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금까지 농심배에서 7연승을 기록한 것은 모두 중국 기사로 한국과 일본의 기사들은 이 기록을 깨고 싶어도 이번 농심배에서는 불가능하게 됐다.
[농심배 연승 기록 (4연승 이상)]

[기사: http://sports.sina.com.cn/go/2019-11-26/doc-iihnzhfz1849895.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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