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오른쪽)은 리허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최정이 중국 리허를 꺾고 오청원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1월30일 중국 푸저우(福州) 오청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4강에서 최정이 중국여자랭킹 5위 리허를 236수 만에 백 불계로 제압했다.
최정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오청원배 결승3번기는 2일부터 5일까지 이어지며 최정은 중국여자랭킹 1위 왕천싱과 격돌한다.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한 최정은 이날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전투를 유도했다. 중반까지 팽팽하게 전개된 대국은 리허가 우변 공격에 실패하면서 최정이 승기를 잡았다. 최정은 이후 한 차례도 우세를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반대편 조 4강전에서는 왕천싱이 루이나이웨이에게 335수 만에 백 1집반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중국여자랭킹1위 왕천싱(왼쪽)은 루이나이웨이에게 역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하루 휴식 후 12월 2∼4일 오청원배 결승3번기에서 격돌하는 최정과 왕천싱은 지금까지 7번 겨뤄 최정이 6승1패로 앞서있다. 한ㆍ중 여자랭킹 1위인 두 선수는 이번이 두번째 세계여자대회 결승대결이다. 첫 결승대결이었던 2017년 제8회 궁륭산병성배에서는 최정이 왕천싱을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중국 위기(圍棋)협회와 푸저우 체육국, 푸저우 위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푸저우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85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4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오청원배 첫 우승에 도전하는 최정.
최정은 결승에서 왕천싱과 3번기 대결을 펼치는데 상대전적에서 6승1패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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