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잉씨배]

[종합] 최철한, 먼저 웃었다!

잉씨배 결승1국 승리

정연주2004-12-26 19:03:43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최철한 9단과 창하오 9단의 대국이 끝나자 관계자들과 많은 취재진들이 촬영을 위해 대국장에 몰렸다. 장주주 9단과 루이나이웨이 9단, 장쉔 8단의 복기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모습.

'독사' 최철한이 창하오 9단을 먼저 물었다.
12월 26일 9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아테네가든에서 열린 제5회 잉씨배 결승1국에서 최철한 9단이 창하오 9단에게 승리하며 우승을 향한 첫 발을 딛었다.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 무대에서 첫승을 거둔 것(227수 끝, 흑 불계승). 

최철한 9단은 전야제 인터뷰에서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하며 잉씨배 우승에 강한 의지를 보였고 이날 서전을 장식함으로써 일단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대국은 우세와 열세를 거듭하면서 쉽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었다. 
'잉씨배'는 제한시간이 3시간 30분이며 시간 초과시 30분마다 벌점 2점이 부과되는데 양 대국자는 시간을 초과하며 나란히 벌점 2점을 받을 정도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타이젬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해설에 나선 이세돌 9단은 "흑이 초반 무리를 해서 백이 좋은 국면이었으나 그 후로 창하오 9단이 완착을 두어 최철한 9단이 유리하게 됐다. 그러나 최철한 9단 또한 그답지 않은 수를 연달아 두면서 다시 창하오 9단 쪽으로 승리가 기울었다. 다행이 종반에 들어 창하오 9단이 승리가 눈앞에 다가오자 그때부터 패착성 수들을 연발해 결국 최철한 9단이 역전을 했다. 창하오 9단의 실수도 있었지만 마지막 패를 감행하는 최철한 9단의 마무리는 정말 일품이었다."고 평했다.

바둑TV 생중계를 맡은 조훈현 9단은 "처음에는 창하오 9단이 좋았지만 공격을 느슨하게 하는 바람에 패했던 것 같다. 최종적으로 백의 실수가 많았다."고 평했다.

이날 두 대국자는 잉창치 씨가 잉창치룰과 함께 고안해 낸 바둑판으로 대국을 했다. 흑과 백돌이 180개로 정해져있으며 대국자 옆에 서랍형태로 돌통이 위치해 있어 기존 바둑대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또한 잉씨배는 다른 세계대회와 달리 '잉씨룰'을 적용하기 때문에 최철한 9단은 대국 전날인 25일 잉씨룰에 대해 잉씨배 관계자에게 자세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최철한 9단이 독사의 진면목을 발휘해 한국에서 2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창하오 9단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1대1로 타이를 이룰 수 있을지. 
잉씨배 결승 2국은 같은 장소인 롯데호텔에서 28일 9시 30분에 열린다.

타이젬은 결승1국과 마찬가지로 2국도 타이젬 생중계방에서 제9회 삼성화재배 우승을 차지한 이세돌 9단이 문자와 음성으로 생중계 할 예정이다.

잉씨배 우승 상금은 40만 달러, 준우승 상금은 10만 달러다.




■ 제5회 잉씨배 결승 5번기 대국 결과
.
승자
패자
결과
1국
최철한 9단
창하오 9단
227수 끝, 흑 불계승
2국
.
.
.
3국
.
.
.
4국
.
.
.
5국
.
.
.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