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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은퇴대국]

‘호선에 항복’ 이세돌, 한돌에게 2국 불계패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3번기 2국

정연주2019-12-19 14: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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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선으로 진행된 2국에서 이세돌은 한돌에게 122수만에 항서를 썼다.

 

 

이세돌이 호선에는 ‘한돌’에 항복을 선언했다.

12월19일 강남 도곡동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3번기 2국에서 이세돌이 한돌에게 122수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날 대국은 돌가리기와 함께 시작됐다. 1국에서 승리한 이세돌은 2국에서 흑을 쥐고 7집반의 덤을 한돌에게 주는 것으로 정해져 있었으나 1국을 승리한 후 이세돌이 돌가리기를 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돌가리기 결과는 이세돌의 흑번.

대국은 초반 좌상귀 이세돌이 착각을 하며 한돌에게 기울기 시작했다. 40수만에 좌상귀의 흑돌이 잡히며 승률이 10퍼센트대로 하락하며 힘들어졌다. 이세돌 또한 대국이 끝나고 복기를 하며 좌상귀 흑38수를 패착으로 꼽으며 “몰랐던 것이 아니라 두고 나서 바로 실수라는 걸 알았다니….”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대국 후 인터뷰에서 이세돌은 “초반에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해서 쉽게 패배한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아쉽다. 순간적으로 착각을 했다. 그 부분이 너무 눈에 보이는 실수였다.”고 평했다.


 


▲복기하는 동안 내내 아쉬운 모습을 보인 이세돌.

 


호선으로 패한 이세돌은 치수고치기 룰에 따라 21일 열리는 3국에서는 2점 접바둑(덤 7집반)으로 다시 대결을 펼친다. 3국은 이세돌의 고향 신안군 엘도라도리조트에서 열리며 제한시간은 2시간, 초읽기는 1분 3회가 주어진다.

이세돌은 21일 열리는 최종국에 앞서 “1국은 이기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3국은 그렇게 두고 싶지 않다. 마지막 판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이세돌 답게 둘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창율 NHN 게임AI 팀장은 “1국에서 이세돌9단이 보여준 모습이 있기 때문에 3국에서도 좋은 승부가 펼쳐졌으면 한다. 이9단이 은퇴하시는 자리에 ‘한돌’이 함께해서 영광이다.”고 전했다.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대결은 SBS와 K바둑, NHN이 주최·주관하고 바디프랜드가 후원한다. 신안에서 열리는 3국은 신안군에서 제작 지원한다. 3번기는 기본 대국료 1억5000만원이 주어지며, 1승을 하면 승리 수당으로 5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1국을 승리한 이세돌은 은퇴대국으로 2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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