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넘어 전세계 바둑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이세돌이 떨리는 목소리로 팬들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21일 인공지능과의 은퇴대국 3번기 최종국에서 패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승부에 임한 이세돌은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10여분 가량의 인터뷰 마지막 질문은 ‘바둑팬들에게 한마디’였다.
이세돌은 기다렸다는 듯이 “저를 사랑해주신 바둑팬들에게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프로 외적인 부분으로 가게 됐지만 제가 부족했거나 실수를 했던 부분은 좀 어렸고, 너무 젊었기 때문이라고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그것만 기억해주시면 좋겠다. 좋은 것만 기억해 주시면 한다.”고 전하며 “먼 곳에서 마지막을 함께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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