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를 맞은 용성전. 32강은 4명씩 8개조로 나뉘어 3라운드로 진행된다.
3기를 맞은 용성전 개막식이 1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일본 바둑장기채널의 가츠마타 노부아키(勝股信昭) 최고고문을 비롯해 우메자와 히데유키(梅澤秀行) 부장,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32강 진출 기사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
가츠마카 노부아키 최고고문은 “여러분들이 한국 용성전에서 챔피언을 목표로 열심히 임해주셨으면 좋겠고 한ㆍ중ㆍ일 용성전에서도 실력발휘를 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일 막이 오른 용성전 예선은 총 219명이 참가해 일반조 23명, 시니어조 2명, 여자조 2명을 선발했다. 15일부터 17일까지 더블 일리미네이션으로 펼쳐지는 본선 32강은 예선 통과자 27명과 본선에 진출해 시드를 받은 5명(박정환ㆍ신진서-전기시드, 변상일-랭킹 시드, 이지현-국가대표 시드, 최정-후원사 시드)이 겨룬다.
이날 펼쳐진 본선 32강 2국까지의 결과는 디펜딩챔피언 박정환을 비롯해 신진서ㆍ김지석ㆍ윤찬희ㆍ한웅규ㆍ한승주 등 6명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나머지 조에서 1승1패를 기록한 기사들(연기대국 제외)은 17일 16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본선 16강 토너먼트는 내달 14일부터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녹화 대국으로 열린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제3기 용성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용성전의 모든 경기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펼쳐지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다.
지난 대회에서는 박정환이 신진서에게 2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자 박정환은 3월4일부터 5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한ㆍ중ㆍ일 용성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중국 장웨이제, 일본 이치리키 료와 대결한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의 가츠마타 노부아키 최고고문의 개막식 인사말.
“2년 전 한국에서 용성전 개최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일본 기사들에게 자극을 주고 싶어서였다”
▲랭킹1위이자 전기대회 준우승자 신진서(오른쪽)는 이원도를 누르고 2승으로 16강 진출.
▲나란히 1승 중이었던 박영훈(왼쪽)과 한승주는 이날 대국해 한승주가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전기대회 우승자 박정환. 이창호와 김승준에게 차례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5조 온소진(왼쪽)과 박주민 대국. 박주민은 1라운드에서 이동훈에게 졌지만 이날 승리했다.
▲이창호(오른쪽)는 1라운드에서 박정환에게, 2라운드에서 최병환에게 패하며 2패로 탈락 위기에 처했다.
▲1라운드에서 신진서에게 일격을 당한 최정(오른쪽)은 이날 김수장에게는 승리했다.
(두번째줄) 서봉수는 장혜령에게 승리하며 1승1패를 기록 중. 전날에는 한태희에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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