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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타이젬 선정 '2004 바둑계 5대 화제'

바둑계 화제 선정해

contents 2004-12-30 11: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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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04년이 이제 저물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앞서 2004 바둑계 10대 뉴스를 선정한데 이어 '바둑계 5대 화제'를 선정해 보았다. (10대뉴스참조)

타이젬 컨텐츠팀 일선 기자들이 선정한 2004 바둑계 화제는 다음과 같다.


국내 부부 프로기사 탄생 - 우리가 1호♡
국내 프로기사 커플이 처음 탄생했다. 김영삼 7단·현미진 3단 부부.

이들은 12월 27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결혼, '국내 1호 부부기사'가 되었다. 김영삼·현미진 부부는 앞서

9월에 결혼 발표를 한 이상훈 8단·하호정 2단 커플(2005년 3월 12일 혼례 예정)보다 두달 뒤
늦게 결혼 발표를 했으나, 결혼은 먼저 해 '국내 1호 부부기사' 자리를 새치기(?)해 버렸다.

그동안 일본, 중국에 비해 우리나라에는 단 한쌍의 부부기사도 없어 과연 누가 1호로 테이프를 끊을까 궁금했었는데, 2004년에는 마치 봇물이 터지듯 국내 프로기사들의 결혼 발표만도 3쌍이나 이루어졌다. 한국 프로기사끼리의 결혼은 김영삼·현미진, 이상훈·하호정 두 쌍이며, 한·중 커플은 권효진·위예량이다.

(관련기사참조1)
(관련기사참조2)


동양증권배 - 쿵제, 내가 'green1234'다!
실명이 아닌 인터넷 아이디(ID)로 세계최강을 가리는 동양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은 '가면의 기사'들이 벌이는 '묻지마 사이버바둑대회'다.
1억원을 웃도는 총 상금액에 우승상금만도

2천5백만원에 이
르는 인터넷 오픈기전에 이름도 얼굴도 모르고 심지어 프로인지 아마추어인지조차 알려지지 않 은 한·중·일 기사들이 속속 집 결해 올봄 석달에 걸쳐 펼친 동양증권배는 오프라인에서 맛볼 수 없는 스릴 넘치는 재미로 네티즌들을 열광케 했다.

더욱이 한국의 '공짱타약'을 결승에서 꺾고 우승한 차지한 중국의 'green1234'가 우승 직후 스스로 "나는 쿵제 7단이다!"고 밝혀 더욱더 화제가 되었다. 타이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상급 9단들이 세계 정상급 프로기사들이라는 그간의 추측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관련기사참조)


삼성화재배 - 초유의 사석 분쟁!
사석이다! 아니다!

세계 최초로 오픈기전을 표방하며 매번 이변과 파란으로 관심을 끌었던 삼성화재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통합예선 3회전 한국의 김강근 4단-중국의
황이중(黃奕中) 6단 대국에서 '돌 하나'로 분쟁이 벌어졌다.

돌 하나로 생긴 사상 초유의 분쟁!
마지막 공배를 흑(김강근)이 메웠는데도 흑의 반집승이 나왔다. 덤이 6집 반이므로 마지막 공배를 흑이 메울 경우는 흑이 반집 지게 돼 있다. 이에 황이중 6단이 계가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다시 복기를 하자고 이의를 제기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졌다.

이 이전에 대국 도중 두 사람은 사석 하나로 잠시 이견을 보인 적이 있고 서로 합의에 따라 대국을 진행한 바 있으므로 김강근 4단은 "복기를 할 이유가 없고 한국 바둑룰에 따라 먼저 잘잘못을 따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문제가 불거졌다.
결국 한국기원 기사 상임이사들이 의견을 종합해 '재대국' 판정을 내렸으나 김강근 4단이 재대국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권함으로써 자신의 의사를 대신 표현했다.

(관련기사참조)



삼성화재배 - 상금제 도입
아마추어에게도 참가 기회를 주는, 세계에서 유일한 오픈기전인 삼성화재배가 이번에는 세계 최초로 대국료 대신 상금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상금제는 주최측에서 정하는 인원까지만 상금을 지급

하는 방식으로 상금을 받지 못하는 기사도 생길 수 있다.

지금까지 바둑계 관행상 프로기사가 대국을 하고 대국료 한푼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한국기원이 이렇게 합의한 데에는 "획일적인 대국료 지급보다는 상금제가 시대의 흐름에 맞는다."는 공감대를 가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관련기사참조)




프로기사 음반 발표 - "우리 노래도 잘해요♩♬"
바둑 프로기사라고 바둑만 잘 두는 것이 아니다.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도 한껏 뽐냈다.

평소 바둑계 가수로 소문난 목진석 8단, 안조영 8단, 조한승 7단, 한종진 5단, 김효정 2단,
한해원 2단 등이 프로기사 6인이 함께 음반을 냈다.

'아주 특별한 겨울'이라는 타이틀로 제작한 이 음반에는 눈 내리는 겨울, 영원한 첫사랑 같기만 한 첫눈, 크리스마스와 캐롤송 등 겨울에 얽힌 사연과 풍경을 프로기사 6인이 돌아가며 옴니버스 형식으로 한곡 한곡 담았다.

(관련기사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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