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과 이지현이 3번기로 맥심커피배 첫 우승에 도전한다.

먼저 결승에 오른 것은 이지현으로 23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강에서 나현에게 21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대회 첫 결승에 올랐다.

이지현은 “대회 첫 결승이라 많이 기쁘지만 4강에서 어렵게 승리해 이미 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준비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신민준 선수와는 국가대표 리그에서 많이 둬봤고 친한 후배이기도 해서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더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이기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민준은 30일 신진서에게 22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신민준은 3월8일 열린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28연승을 질주 중이던 신진서의 연승을 저지한데 이어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며 상대전적을 6승18패로 좁혔다. 특히 올해 23승2패를 기록 중인 신진서에게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기사가 됐다.

신민준은 “결승 상대 이지현 선수와 공식 대국은 많지 않지만 국가대표 리그에서 많이 졌던 기억이 있어 굉장히 까다로운 상대라고 생각한다”면서 “맥심커피배에서 많은 운이 따르고 있는데 준비를 철저히 해 결승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임전소감을 전했다.

▲맥심커피배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지현(왼쪽)과 신민준.

전기 대회에서 나란히 첫 출전했던 신민준과 이지현은 두 번째 출전에 결승에서 만나 첫 우승컵을 두고 3번기 대결을 펼치게 됐다. 랭킹에서는 3위 신민준이 9위 이지현에게 앞서있지만 상대전적에서는 2승2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

결승3번기 1국은 4월13일 19시부터 바둑TV스튜디오에서 이어지며 2국은 20일, 3국은 27일 1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타이젬에서는 결승3번기가 진행되는 동안 3가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페이지에 응원 댓글을 작성하는 회원에게는 10만 T포인트, 댓글을 단 회원 중 추첨을 통해 2명에게 10억 T포인트를 6명에게 5억 T포인트, 14명에게 1억 T포인트, 30명에게 슈퍼더블 아이템은 지급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맥심커피를 제공한다. (응원 댓글 이벤트 바로가기)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타이젬에서는 맥심커피배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