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벌어진 제6기 여류명인전 도전3번기 2국에서 루이9단이
조혜연 5단을 누르고 종합전적 2대0으로 여류명인에 재 등극했다(195수
끝, 흑 불계승).
루이9단(63년생)은 2001년 2회부터 대회 3연패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전기 대회에서
급성장한 조혜연 5단에게 타이틀을 빼앗기며 무관으로 떨어졌다. 그렇기에 1년만의 탈환인 것이다.
게다가 루이9단은 여류국수전 본선에서도 조혜연 5단과 승자조 결승전을 남겨놓고 있어 작년에 잃었던 여자대회를 모두
회수할 가능성도 크다.
조혜연 5단(85년생)은 1국을 둘 때 감기에 걸려 대국 내내 고통을 호소한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다소 무기력하게 첫판을 내주었고 이날은 반드시 이겼어야 했다. 그러나 결국 패하며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이제 바둑팬들의 관심은 나이가 들어도, 타이틀을 모두 빼앗겨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루이나이웨이 9단이 여류국수마저
되찾아 올 수 있느냐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