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커피배 출전 두 번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지현.

제2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이 12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우승한 이지현과 준우승자 신민준, 후원사인 동서식품 최상인 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매년 대회 관계자 및 선수 등 50여 명이 참석해 대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던 맥심커피배 시상식은 올해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인원을 최소화하며 간소하게 치렀다.

대회 경과 영상,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동서식품 최상인 상무는 이지현에게 우승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을, 준우승한 신민준에게 준우승 트로피와 20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시상식에 참여한 (왼쪽부터) 동서식품 최상인 상무, 우승자 이지현, 준우승자 신민준,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이지현은 “9단만 참가하는 의미 있는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돌아와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내달 8일 해군 입대 예정으로 맥심커피배 우승 후 ‘입대 최고의 선물’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지현은 두 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박영훈·홍민표·최정·나현을 꺾고 결승에 올랐고 결승3번기에서 신민준을 2대0으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으며 총규모는 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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