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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한·중전 5판, 유일한 승자는 홍기표

김지석·이영구·설현준·박건호, 32강 둘째날 대국에서 패배

정연주2020-06-02 19: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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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5판의 대결 중 유일하게 승리한 홍기표. 리쉬안하오에게 불계승했다.

 

 

홍기표가 LG배 32강 둘째날에 열린 한·중 5판의 대결 중 유일하게 승전보를 전했다. 홍기표의 세계대회 첫 16강 진출이다.

6월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32강 두번째 경기에서 홍기표가 리쉬안하오에게 26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LG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3년 만에 LG배 본선 무대에 오른 홍기표는 몽백합배 4강 등 세계대회에서 활약한 리쉬안하오에게 시종일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완벽한 승리를 가져갔다. 홍기표는 이날 승리로 세계대회 본선 첫 승을 기록했다.

홍기표를 제외한 한국기사 4명은 모두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5대5로 팽팽했던 상대전적으로 빅매치로 꼽았던 김지석과 탕웨이싱 대국. 김지석이 불계패했다.

 


빅매치로 눈길을 끌었던 김지석과 중국 탕웨이싱의 대결은 김지석이 167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이 대국은 초반 우변과 좌변 평소에 자주 나오는 형태가 나왔고 타협이 진행되면서 팽팽했다. 이후 김지석이 돌을 공격하는데 있어서 급소 자리를 먼저 두지 않고 갔던 것이 패인이 됐다.

메이저 세계대회 첫 본선에 오른 설현준은 양딩신과 대국에서 전체적으로 잘 뒀는데 종반에 들어서 승부를 빨리 보려고 하며 189수만에 불계패했다.

3년 만에 LG배 본선에 합류한 이영구는 롄샤오에게 151수 만에 백 불계패로 이날 경기에서 가장 먼저 패배를 선언했다.

 

 


▲커제를 상대로 시종일관 선전했던 박건호는 커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중국 강자 커제와 대결한 박건호는 시종일관 유리한 흐름이었으나 종반에 역전을 당하며 189수만에 불계패했다.

32강 세 번째 대국은 3일 10시부터 한·중전으로 열리며 신진서-판윈뤄, 최정-자오천위, 박승화-딩하오, 김상천-구쯔하오의 대국이다. 타이젬에서는 신진서-판윈뤄 대국을 프로기사 김정현이 대국실에서 문자해설한다. 32강이 종료된 후에는 김선호 심판위원이 대리추첨으로 16강 대진을 결정한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이 주어진다.

 

 


▲3년 만에 LG배 본선에 이영구는 롄샤오에게 가장 먼저 졌다.

 

 


▲부채를 가져온 이영구.

 

 


▲설현준은 양딩신에게 역전패했다.

 

 


▲홍기표는 국내선발전을 통과해 세계대회 첫 16강에 진출했다.

 

 


▲자리에 앉아 착용하고 온 마스크를 정리하는 김지석.

 

 

 

 

 

 

 

 


▲대국 전 머리를 지압하며 마음을 가다듬는 설현준.

 

 


▲대국 전 이야기를 나누는 김지석과 홍기표.

 

 


▲한국기원 2층 대국실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LG배 32강 두번째 대국.

 

 


▲중국 선수들은 베이징 중국기원에 모여 대국했다.

 

 

[LG배 현장 사진 자세히 보러가기]
▶‘한·중 랜선만남’ 김지석-탕웨이싱 등 5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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