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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왕루난, '이세돌은 두려운 상대가 아니다.'

창하오 패배 후 중국 반응

김애실 특파원2005-01-06 17: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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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일본 나고야에서 벌어진 제2회 도요타덴소배 결승 1국에서 한국의 이세돌 9단이 중국의 창하오(常昊) 9단에게 선승을 거두었다.

1국이 끝난 후 창하오 9단은 아내 장쉔 8단과 함께 저녁을 먹었고, 중국 기원 원장 왕루난은 일부러 그들과 함께 가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 왕원장은 "창하오 9단이 조용히 저녁 식사를 하도록 하고 싶었다. 나는 중국 선수단 단장으로 왔으며 창하오 9단의 선배이므로 중요한 대국에서 패한 창하오 9단이 나를 보고 불편해 할까봐 걱정된다."고 했다.


▲이세돌 9단과 창하오 9단의 도요타덴소배 결승 1국 모습. [사진출처=일본 니케이신문]
"1국에서 이세돌 9단은 아주 용감한 모습을 보여줬다. 도요타덴소배 우승을 차지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라는 기자의 질문에 왕원장은 아주 너그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승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너무 절망적인 것도 아니다. 창하오 9단과 이세돌 9단의 실력은 비슷하다. 만약 2국에서 창하오 9단이 이긴다면 우승할 수 있는 희망은 더 커질 것이다. 물론 2국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전제하이다. 하지만 지금 창하오 9단의 컨디션은 좋지 못하다. 2국에 대해 예측할 수 없다. ”

'창하오가 1국을 완패했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왕원장은 부정하지 않았다.

"창하오 9단은 1국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다. 창하오 9단은 초반부터 위험했고 중반에 실리를 많이 챙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시간이 많지 않았다. 완패라고 말해도 무리가 없다. 이세돌 9단이 이기긴 했지만 중요한 결점도 아주 많이 나타났다. 이창호 9단이었다면 이세돌 9단처럼 창하오 9단에게 역전할 기회를 만들어주지 않았을 것이다. 이세돌 9단은 두려운 상대가 아니다."고 말했다.

첫 대국이 끝난 후 왕루난 원장은 창하오 9단과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6일 창하오 9단이 수영 등 실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절해달라. 이미 끝난 바둑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말아라. 이겼거나 졌거나 그것은 모두 과거일 뿐이다."고 했다.

http://weiqi.tom.com 2005-01-06 四川新聞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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